일상 이야기/어반스케치(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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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반스케쳐스 3월 정모
2024년 3월 23일 포근한 봄 날씨, 젊은이들이 넘치는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 수원어반스케쳐스 3월 정모에 와이프와 참가했다. 스케치를 마치고 오후 4시, 문화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림을 한 군데 모아놓고 모둠샷하는 이때가 잘 그린 그림들이 많아 조금 기죽는 시간이다. 우리 부부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꾸준히 하면 10년쯤 뒤에는 좀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그냥 즐길 뿐 우리는 로데오거리 조금 안쪽에서 수원 역사 쪽을 바라보며 그렸다. 송옥님 스케치 자세, 섹시하네. 마침 점심때가 되어 그림 선배인 윤희님,청아님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스케치 한 점씩을 완성하고 로데오 거리를 둘러보았다. 그러고보니 먼 곳도 아닌데 와이프와 이 거리에 온 것이 처음이다. 아하, 효선 ..
2024.03.25 -
퇴근 후 스케치 모임
2024년 3월 21일 오늘 퇴근후 어반스케치 모임은 효선쌤 지동화실에서 참석자들이 음식 한 가지씩을 가져오는 포틀럭(potluck)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부부를 포함하여 여덟명이 참석했는데 가져온 음식이 테이블 위에 넘쳤다. 나는 스케치에 몰두하고 있는 아내를 그렸다. 오후 7시부터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우리 부부 외는 오늘 모인 분들 모두 작가급이었다. 오늘도 실력자들 틈에서 많이 배웠다.
2024.03.23 -
리얼 어반스케치 챌린지 (2주차)
2024년 3월 15일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스케치 챌린지 참여도 부담이다. 따지고 보니 이번 주에는 야외에서 그릴 수 날이 오늘 뿐이라 아내에게 오후에 회사 근처로 나오라고 했다. 오후 3시 반에 회사에서 멀지않은 '요당리 성지' 에서 만났다. 천주교 신자인 우리는 전에 이곳을 여러번 방문했었다. 먼저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탬프를 찾아 지니 스탬프북에 찍었다. 그리고 성모님과 성당이 보이는 뷰를 선택하고 각각 의자를 펴고 앉았다. 평일이고 오후 좀 늦은 시간이다 보니 방문하는 신자들 몇 분만 보였다. 청명한 날씨,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품어 주실 것 같은 성모님 옆에 앉아 있으니 우선 마음이 푸근했다. 성지 관리하시는 분이 오후 5시에 정문을 닫으니 차를 정문 밖에 주차하라고 알려 주셨다. 그..
2024.03.18 -
달링케이크에서 스케치
2024년 3월 14일 어제 저녁 퇴근 후에 그림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냈다. 정확히 말하면 그림 선배님들이시다. 와이프도 양평에 계신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뵙고 와서 피곤할텐데 기꺼이 함께 참석했다. 지나주 목요일 함께 했던 멤버들이 모였다. 매탄동에 있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달링케이크' 엔틱하면서 아기자기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넉넉한 주인 달링님만 보아도 이집 케이크맛이 어떨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어쨌든 어반스케치 선수들 틈에서 우리 부부도 열심히 그렸다. 저녁 7시쯤 '달링케이크'에 도착했다. 모두 스케치에 몰입하는 시간 스케치 모둠샷 내가 그린 건 와이프 작품
2024.03.15 -
퇴근후 스케치 모임에 아내와 함께
2024년 3월 7일 퇴근후 어반 번개모임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수원 영통에 있는 '다섯번째 계절 '이라는 카페. 쌍화차,쌍대차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하는데 이곳 주인장도 어반스케쳐스라며 우리 모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략 2시간 동안 그리기에 집중하며 몰입하는 시간이 좋다. 게다가 아내와 함께 하니 더 좋았다. 영통 청명역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는 찻집이었다. 차는 묵직한 돌찻잔에 나왔고 송년,곶감 등을 주문해 놓고 먹기 전에 스케치했다. 우리 부부 외에는 책까지 낸 희민 작가등 대단한 어반스케치 실력자들이다. 스케치 끝나고 모둠샷 효선샘이 그린 우리 부부
2024.03.10 -
어반스케치 리얼 챌린지 (1주차)
2024년 3월 6일 그림쟁이지니가 주최하는 '리얼 어반스케치 챌린지 시즌5' 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여 12주 동안 최소 주 1회 현장에서 실제 스케치를 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에 130 여명의 어반스케쳐스가 참가했다고 한다. 스케치 후 그림에 현장 스탬프와 주최자 지니 스탬프를 찍고 현장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카톡 오픈채팅방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구글포토에 업로드해야 한다. 복잡하지만, 또 새로운 것을 배운다. 와이프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다. 우리 부부는 12주 완주하거나 어떤 상을 받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이 챌린지를 통해 부부가 함께 야외에서 스케치할 기회를 좀더 갖기로 했다. 첫 스케치는 집에서 멀지않은 용주사 경내에서 하기로 했다. 회사 일을 좀 일찍 마치고 ..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