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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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구순
2025년 1월 12일 고향집에서 어머니 구순상을 차려드렸다.아내가 고민고민하며 준비했다.장수를 기원하는 실타래도 직접 만들었단다.조촐했지만,어머니께서 좋아하셨다.아무쪼록 어머니께서 마음 편하시게 남은 여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2025.01.15 -
외손자 하진 백일사진 촬영
2024년 9월 1일 그저께 백일을 맞은 외손자 하진의 사진촬영이 있었다. 오전 10시 딸집 근처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2 시간을 예약했는데 시간 단위로 예약하고 이용료를 지불한다고 한다. 하진이 고모가 사 온 재미있는 백일쟁이 옷 입혀 놓고 모두 웃었다. 녀석 오래 앉아있는 것이 힘든 듯 조금 지나니 연실 하품을 했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에 우리 부부는 송도 케이슨24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어반스케치를 했다. 처음에는 빈 테이블이었는데 그리는 도중에 손님들이 앉았다. 계속 움직이니 아직 인물 드로잉은 어렵다. 아내도 열심히 그렸다. 파라솔이 설치된 옥외로 나왔다. 이제 더위가 좀 누그러져 밖에서도 스케치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역시 스케치 시작할 때는 앞에 아무도 없었는데 네 사람이 와서 ..
2024.09.03 -
생일
2024년 4월 14일 내 생일이 열흘쯤 남았는데, 우리 부부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이 오늘 점심으로 가족모임 정했단다. 이른 아침 고향집에서 밭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집에 들러 아내와 안산에 있는 '워크안산피크닉'이란 곳으로 갔다. 모든 것이 갖춰진 캠핑장이고 옆에 카페도 있었다. 우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약이 되어 있었다. 어제오늘 때이른 더위에 기온이 30도까지 올랐다. 많은 캠핑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텐트 안에는 에어콘까지 갖춰져 있었다. 아이들이 고기를 굽는 사이 우리는 시원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텐트 입구에는 장식까지 걸렸고, 아이들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 생일 축하 노래와 촛불을 불어 끄고 건배를 했다. 텐트 안에서 카드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삭인..
2024.04.16 -
손녀딸 새봄 입학식
2024년 3월 4일 "할아버지 입학식에 오세요!" "그래,입학식 끝나고 짜장면 사줄께" "할아버지 저 짜장면 말고 탕수육 먹고 싶어요." 손녀딸 새봄이가 입학하는 날이다. 와이프와 함께 참석했다. 학교가 아들네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같이 걸어서 학교로 갔다. 월요일이라 가족이 가주 가는 중국집이 쉬는 날이라 누룽지 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집에 들어와서 벌써 내일 학교갈 책가방 싼다고 법석이다. 무척 좋아하는 새봄이가 아무쪼록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
2024.03.05 -
와이프 생일
2023년 12월 17일 이틀 후인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광교 콘테넨테라는 식당에 자리를 마련했다. 며느리가 꽃다발까지 두 개 준비해 왔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아들 부부와 딸 부부가 잘 어울리니 좋아 보인다. 며느리는 내년 5월 세상에 나올 딸 아기의 애착인형과 옷 가지 등을 선물로 준비해 왔다.
2023.12.18 -
결혼 37주년
2023년 12월 13일 ~ 14일 결혼 기념일을 자축하기 위하여 예약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 오후 3시 반에 도착했다. 아뿔싸 와보니 1월에 왔던 같은 호텔이네. 꼼꼼치 못하다고 궁시렁거리는 소리 한 번 듣고서 짐을 풀고 객실 창을 통해 보이는 공원 풍경 스케치에 돌입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반대쪽 객실이라 센트럴파크가 보이지 않았었다. 대충 스케치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가까운 인도식당을 찾아갔다. 좋아하는 탄두리치킨,갈릭난,커리와 인도 킹피셔맥주를 주문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호텔로 돌아와 본 공원의 야경 그려볼 엄두가 안난다고 효선 샘에게 카톡을 보냈더니 수업자료로 사용하겠단다. 월요일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그려본 야경 다음 날 아침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 후 또 스케치 시작 결혼기..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