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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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생일
2022년 6월 4일 손녀딸 새봄이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가족이 모였다. 딸내미가 예약한 동네 이탈리안 레스토랑 OL.oh 저녁 7시 준비한 선물도 주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봄이가 티 없이 무럭무럭 자라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 식사 비용은 이번에 회사에서 특별 보너스를 받은 딸내미가 부담했다. 여섯 살인데 왜 초가 다섯 개뿐인지 의아해하는 새봄 우리 나이와 만 나이를 이해하기엔 아직 이르다. 식당 주인에게 부탁해서 찍은 단체 사진 주말 쉬는 시간에 급히 영상을 편집해 카톡 가족방에 올렸다. 이제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주로 내 몫이 되었다. 새봄이가 내가 선물한 레고를 조립 완성하여 사진을 보내왔다.
2022.06.07 -
딸 생일
2022년 3월 6일 딸 생일날 아침에 온 가족이 모였다. 아들 가족이 모두 코로나에 확진되어 마음 졸이며 걱정스런 시간을 보냈는데 다행히 지난주 격리 해제되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무 증상없이 지나갔다는 손주는 얼굴이 더 좋아졌으나, 며칠 앓은 아들 내외는 많이 피곤한 듯 했다. 오후에는 아들 내외는 쉬게하고 새봄이를 데리고 마트를 다녀왔다. 동생 가족들도 감염되고 주위에 감염되는 지인들이 자꾸 생기니 무척 조심스럽다. 주말 어머니를 뵈러 갈 때마다 자가 검사 키트로 확인을 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빨리 이 어려운 시국이 끝났으면 좋겠다. 딸내미 생일 전 금요일 저녁 셋이서 수원 가보정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가족이 함께 한 시간을 영상으로 엮었다.
2022.03.12 -
정 여사님 회갑
2021년 12월 19일 정 여사님이 육십갑자를 살아 회갑이 되는 날이다. 아들 집에서 아이들이 조촐하게 회갑상을 차렸다. 한 달전 위드코로나 시작한다고 들뜬 분위기에 연말 모임들을 다 잡았는지 장소 구하기가 어려워 힘들게 힘들게 인천 모 호텔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거리두기 격상으로 외식이 불가능하게 되어 아이들이 당황스러웠던 모양이다. 결국 수원 모 호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공수해와 아들 집에서 차리기로 급변경했다고 한다. 주로 딸이 찍은 영상을 내가 편집했다. 만들어 보여주니 정 여사님 갑자기 울컥! 헉! 내가 배경음악으로 너무 구슬픈 것을 골랐나? 가족들과 많이 웃은 하루였다. 정 여사님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1.12.23 -
[제주 부부여행④]결혼 35주년(외돌개/우리들CC/포트그릴스테이크하우스)
2021년 12월 14일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티아일랜드, 2009년 이 펜션 건축 초기에 가족이 처음 왔었고, 작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숙박이다. 바로 서귀포 바다에 연해 있는데 깨끗하고 조용해서 와이프도 좋아했다. 오늘 아침 운 좋게도 수평선 위 두툼한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찬란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우선 가까운 '외돌개'에 들러 마지막 미션사진을 찍고, 우리들CC에서 골프를 한 다음 오후 6시에 예약한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오늘이 우리의 결혼 35주년 되는 날이다. 아침에 거실 창문으로 찬란한 일출을 보았다. 정문 앞 도로 건너편에 주차된 차가 우리가 렌트한 차 어젯밤 펜션 안쪽에는 빈 주차장이 없어 밖에다 세웠다. 펜션을 나서며 정문에서 포즈 왼쪽에는 신..
2021.12.20 -
아들 생일
2021년 10월 16일 아들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토요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아들 부부는 결혼기념일도 한 날이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 있는 '수린'이란 식당인데 아쿠아플라넷과 붙어 있어 식당에서도 수족관의 일부를 볼 수 있었다. 홀에 있는 식탁에서는 식사하면서 수족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룸을 예약했다. 우선 딸내미가 준비한 축하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축하했다. 종업원이 구워주니 더 맛있는 것 같네. 식사를 마치고 새봄이가 바로 옆에 있는 장난감 가게로 우리를 이끌었다. 어른들이 재촉하는 바람에 못 고르겠다고 하더니 30분 만에 인어공주를 골랐다. 우리 둘만 카페에 맡겨두고 어디들 갔는지?
2021.10.18 -
새봄이 생일(네 돌)
2021년 6월 5일 손녀딸 새봄이 생일 이틀 전 토요일에 와이프가 집에 생일상을 차렸다. 전날 오후부터 와이프는 음식 재료 준비에 바빴던 모양이다. 아침에 나는 수수팥떡 만들 수수를 빻아오고 가스테라 가루를 만드는 일을 도왔다. 김밥 재료들, 당근은 내가 썰었다. '어머니표 김밥이 최고'라는 며느리 말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시어머니 완성된 김밥 와이프가 김밥 자르는 도중 꽁지 주워 먹는 맛이 최고다. 수수팥떡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할머니 나도 거들었다. 수수팥떡을 만드는 중에 애들이 와서 팥과 가스테라 가루를 묻혔다. 오늘의 주인공 새봄이 뒷벽의 장식과 생일상 세팅은 윤아가 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수수팥떡에 꽂힌 촛불을 껐다. 우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아빠 엄마와도 찍었다. 고모는 준비한 선..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