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골프(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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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스타 CC
2023년 10월 6일 고향 친구 부부와 오랜만에 골프를 쳤다. 지난봄 이후 처음이다. 며칠 사이에 기온이 떨어져 후반에는 조끼를 꺼내 입어야 했다. 바야흐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2023.10.07 -
한원CC 셀프 9홀
2023년 6월 13일 거의 한 달 만에 아들과 셀프 9홀 골프를 쳤다. 오후 4시 20분에 만나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5시 10분에 티업을 했다. 캐디가 없어 불편했지만, 요령이 생겨 지난번보다는 여유있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아들이 연습은 많이 한 모양인데 오늘도 실수가 많았다. 첫 홀부터 톱핑, 이후에도 긴장을 했는지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 공이 필드에만 나오면 딴판이니 실망이 될법도 하다. 골프가 얼마나 어렵고 예인한 운동인지 체감하기 시작했겠지. 그래도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초심자일 때 기초를 잘 닦아 놓아야 나중에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셀카질 오후 7시가 넘어도 해가 남아있었다. 어둡기 전에 9홀을 다 돌수 있었다. 아들은 이리 뛰고 저..
2023.06.15 -
한원CC 셀프 9홀
2023년 5월 16일 아들과 한원CC에서 골프를 쳤다. 나와 아들은 각각 회사일을 끝내고 출발했고 아내는 집에서 왔다. 골프장 바로 전에 있는 단골 식당에서 만나 이른 저녁을 먹고 골프장에 도착했다. 정규 라운딩 뒤에 캐디없이 카트를 직접 몰며 9홀만 돌게 되는데,준비되어 있는 카트에 직접 골프백을 싣는 등 모든 준비와 진행을 직접해야 한다. 우리는 백제코스에서 오후 5시 10분에 출발했다. 기온이 30도를 넘어 시작할 때는 더웠으나 이내 시원해졌다. 해가 길어져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운동을 끝낼 수 있었다. 출발하기 전 카트에서 아들이 드라이버를 호쾌하게 쳤다. 지난번에는 미스샷이 많았는데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모양이다.
2023.05.17 -
한원CC
2023년 4월 30일 가깝게 지내는 지인과 처음으로 아들들을 데리고 골프를 쳤다. 한원CC에서 이번 연휴에 오후 5시부터 티업하는 3부 프로그램을 만든 것 주말이지만 야간 라운딩이라 그린피는 조금 저렴하고 캐디피는 만원 비싸게 받았다. 우리는 오후 5시 38분에 출발해서 전반 여섯 번째 홀부터 라이트를 받아 10시 반쯤 운동을 끝냈다. 아들들과 같이 서니 우리가 더 작아 보인다. 지인과는 품종개량으로 아이들은 키가 제대로 커 다행이라고 농담하는 사이인데 사진을 보니 확실히 그러네. 운동 후 샤워하고 집에 오니 밤 11시 반이 되었다. 필드에 두번 째 나온 아들과 달리 지인 아들은 골프 시작한 지가 오래되어 잘 쳤다. 많이 헤매 힘들었을텐데 아들이 무척 재미있어했다. 가끔 데리고 나가야겠다. 골프를 매개..
2023.05.01 -
골드CC
2023년 4월 20일 아들과 정규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골프를 했다. 한 자리는 제수씨를 모셨다. 작년 가을 9홀 골프장을 데려갔으니 아들이 잔디를 밟는 게 두 번째이다. 며칠 전부터 뭐를 준비해야 하는지, 골프장에 도착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시로 전화로 묻더니 어젯밤에는 긴장과 걱정에 거의 잠을 못 잤단다. 하긴 시작한 지 20년이 훨씬 지난 나도 전날 밤은 소풍 앞둔 어린아이처럼 설레니 이해할 만하다. 아침 7시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보통 때라면 비싼 클럽하우스 식당 이용을 피하여 집에서 대강 먹거나 했으나 와이프가 처음인 아들에게 골프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해서 비싼 아침을 먹었다. 시작하자마자 캐디에게 오늘 머리 올리는 초심자라고 소개하..
2023.04.21 -
충주 스타CC
2023년 3월 8일 고향 친구 부부와 골프를 했다. 올 첫 라운딩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에 운동 중 약간 더위까지 느꼈다. 그래도 늦은 오후시간이 되니 바람이 쌀쌀 필드에 나오면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면 같은 취미를 갖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고 9시 경에 집에 도착했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