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골프(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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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골드CC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오후 가깝게 지내는 서울 형님 부부와 골드CC에서 운동을 했다. 지난 봄 함께 골프를 하고 반 년만이다. 서로 골프장 부킹이 되면 하자하자 했는데 요즘은 골프장 부킹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다행히 농협 지점장이 무기명 회원권으로 예약을 해줘 기회를 얻었다. 이 골프장에는 벚꽃 흩날리는 지난 봄에 후배들과 왔었는데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오게 되었다. 해가 짧아져 두 홀은 라이트를 받아야 했다. 영상을 편집하여 형님께 보내드렸더니 좋아하셨다.
2021.11.08 -
야간 라운딩
2021년 10월 14일 진천 에머슨 CC에서 지인 부부와 오랜만에 야간 골프를 했다. 오후 5시 7분 티업을 했는데 해가 짧아져 몇 홀 지나지 않아 어두워졌고 골프장에 라이트가 켜졌다. 여름철 야간처럼 모기 등 날벌레도 없고 춥지도 않아 운동하기 아주 좋았다. 진행도 아주 빨라 밤 9시 5분에 18홀을 마칠 수 있었다. 샤워를 생략하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20분이었다. 요즘처럼 골프 예약이 힘들 때는 야간 골프도 할 만하다. 우리와 함께 한 캐디는 22살의 어린 아가씨였다. 지금까지 골프 치면서 만난 캐디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듯.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서툴렀지만, 상냥하고 최선을 다하는 당찬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요즘 하루에 오전,오후 두 게임을 소화한다니 정말 힘들텐데 웃음을 잃지 않..
2021.10.15 -
한원 CC
2021년 9월 16일 가깝게 지내는 지인 부부와 골프를 했다. 요즘은 골프장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오후 1시 이전에 티업을 해야만 18홀 끝까지 칠 수 있는데 우리는 1시 38분에 시작하여 3홀을 마치지 못했다. 4명이 플레이하는 팀은 무조건 오후 6시 전에 골프장을 떠나야 한다. 오후에는 평소 불가능한 2인 플레이도 허용되는데 이들은 시간 관계없이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골프장의 사우나도 폐쇄되어 운동 후 씻는 것도 불가하다. 코로나가 골프장 풍경도 바꾸어 놓았다.
2021.09.17 -
[골프]한원CC
2021년 6월 29일 서울 형님 부부와 한 달 반 만에 같이 운동을 했다. 아웃코스 마지막 홀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져 티샷 후 스킵하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맥주를 한 잔 하는 사이 날이 개어 인코스를 무사히 돌 수 있었다. 라운딩이 끝나고 골프장 앞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헤어질 때 지난 주말 내가 고향에서 캐 온 감자를 한 박스 드렸다. 주 1회 정도 골프를 즐기지만,와이프는 형님 부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신다. 게다가 오늘 숏게임이 잘 되어 스코어까지 잘 나오니 기고만장하셨다. 신라코스 7번째 홀에서
2021.06.30 -
용인 한원CC
2021년 5월 18일 사흘 연속 비가 온 뒤 화창한 날 오후, 가까이 지내는 이웃 부부와 한원CC에서 운동을 했다. 정 프로님이 오늘 숏게임이 안되어 평소보다 스코아가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모든게 만회되었다. 파란 잔디에 좋은 날씨, 운동하기 딱 좋은 때이다.
2021.05.19 -
골프존카운티 안성H
2021년 5월 11일 친하게 지내는 형님 부부와 두 달만에 운동을 했다. 주말에 허리를 삐끗하고 어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많이 불편했다. 다행히 조심해서 샷을 하니 그런대로 칠 만했다. 형님 부부와 어울리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로비에서 한 컷 티업 전 자유로운 포즈 남자 캐디와 함께 했다.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라 그런지 플레이어들은 모르게 여러 동영상을 찍어 문자로 보내왔다. 서비스가 남다르다. 고객들이 자기 샷 자세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느린 동작의 영상이라 샷 교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폼은 내가 봐도 이상해... 환상적인 날씨였다.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