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어반스케치(35)
-
퇴근후 스케치 모임에 아내와 함께
2024년 3월 7일 퇴근후 어반 번개모임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수원 영통에 있는 '다섯번째 계절 '이라는 카페. 쌍화차,쌍대차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하는데 이곳 주인장도 어반스케쳐스라며 우리 모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략 2시간 동안 그리기에 집중하며 몰입하는 시간이 좋다. 게다가 아내와 함께 하니 더 좋았다. 영통 청명역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는 찻집이었다. 차는 묵직한 돌찻잔에 나왔고 송년,곶감 등을 주문해 놓고 먹기 전에 스케치했다. 우리 부부 외에는 책까지 낸 희민 작가등 대단한 어반스케치 실력자들이다. 스케치 끝나고 모둠샷 효선샘이 그린 우리 부부
2024.03.10 -
어반스케치 리얼 챌린지 (1주차)
2024년 3월 6일 그림쟁이지니가 주최하는 '리얼 어반스케치 챌린지 시즌5' 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여 12주 동안 최소 주 1회 현장에서 실제 스케치를 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에 130 여명의 어반스케쳐스가 참가했다고 한다. 스케치 후 그림에 현장 스탬프와 주최자 지니 스탬프를 찍고 현장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카톡 오픈채팅방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구글포토에 업로드해야 한다. 복잡하지만, 또 새로운 것을 배운다. 와이프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다. 우리 부부는 12주 완주하거나 어떤 상을 받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이 챌린지를 통해 부부가 함께 야외에서 스케치할 기회를 좀더 갖기로 했다. 첫 스케치는 집에서 멀지않은 용주사 경내에서 하기로 했다. 회사 일을 좀 일찍 마치고 ..
2024.03.08 -
출장 스케치
2024년 2월 25일 ~ 3월 3일 인도 출장 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출장에는 미니스케치북,조금 큰 스케치북,드로잉펜,수채물감 등 스케치 도구를 지참했다. 작년 6월 어반스케치 입문하고 처음이다. 아직 모르는 다른 사람들 옆에서 스케치하는 것이 많이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출장길 지루함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장길 짬짬이 어반' 에 도전하기로 했다. 먼저 인천공항에서 탑승대기하며 우리 일행이 타고갈 항공기를 그렸다. 델리까지 9시간, 델리 공항에서 4시간 대기하고 푸네까지 2시간 가야하는 긴 여정이다. 2월 25일에어 인디아, 12시 5분에 이륙 인도 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까지 9시간 걸렸다. 기내 좌석 그리기 첫 기내식과 옆에서 자고 있는 우리 직원 옆 자리가 비어 ..
2024.02.28 -
어반스케쳐스 수원 2월 정모
2024년 2월 24일 수원 어반스케쳐스 2월 정모에 참가했다. 정오쯤 행사장소인 화성행궁에 주차하고 적당한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부터 했다. 식사 전에 스케치 슥슥, 물론 펜으로만. 스케치하는 사이에 국이 딱 맞게 식었다. 식사후 행궁 마당으로 나가 휴관인 미술관 입구에서 그렸다. 밖은 쌀쌀했지만, 그곳은 바람을 막아주어 춥지않게 채색까지 끝낼 수 있었다. 스케치를 마치고 미술관 뒤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오후 4시 참가자 전원이 모이는 행궁 마당으로 나갔다. 행궁 마당에는 대보름맞이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노래자랑, 한복패션쇼,전통놀이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행사였다. 미술관 출입문이 휴관일이라 닫혀 있고 입구는 바람이 불지않아 아주 따뜻했다. 우리는 어반스케치 명당에..
2024.02.28 -
어반스케치 퇴근 벙개 모임
3주 연속으로 퇴근후 어반스케치 번개모임에 나갔다. 입문 단계이니 자주 그리는 게 중요하고, 그림을 그리는 분들과 어울리는 것도 이 취미를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집에서 좀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갔다. 모임은 저녁 7시에 시작하여 9시 정도에 끝났다. [2024년 2월 6일] 수원 신동 카페거리 하이하이디 카페 8 명 참석 [2024년 2월 15일] 수원 인계동 디아즈 카페 4 명 참석 [2024년 2월 22일] 수원 영통동 원더플치타 카페 5 명 참석 여행 스케치북을 MY MALAYSIA 를 펴내신 김희민 작가도 참석하여 책에 싸인을 해주셨다.
2024.02.24 -
여행 스케치 (2/2)
2024년 2월 12일 ~ 13일 오후 2시 반경 강릉 포남사골옹심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갈까,강릉에서 하루 더 머물까,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볼까 잠시 망설이다 울진 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남쪽으로 120km 차를 달려 울진 죽변항에 도착했다. 울진은 오래전에 성류굴에 와 보고 처음이다. 정겨운 어항의 풍경이 펼쳐졌다. 오늘로 설연휴가 끝나니 주위는 한산했다. 이런 곳에 변변한 호텔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시선호텔 '이라고 있어 전화해 보니 객실 여유가 있으니 예약없이 바로 오면 된다고 했다. 일단 숙박 문제가 해결되니 마음이 놓였다. 차를 부두끝에 바짝 대고 차 안에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물과 어선 그리고 바다를 스케치했다. 역시 바닷바람 때..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