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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3/7)
2024년 10월 28일 ~ 29일, 멜버른 이틀간 멜버른 시내를 여유있게 다니며 스케치를 했다. 전날 투어 중 가이드가 추천해준 곳 위주로 방문했다.초여름에 접어들었다는데 그늘에 앉아 스케치할 때는 대체로 추웠다.바람이 세서 더 추웠다.시티 내에서는 트램 탑승이 무료라 호텔오는 길에 타보기도 했다.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느긋하게 하고 10시 반이 넘어 나와 걸어서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으로 왔다.유럽건축양식으로 지어졌는데 거의 모든 멜버른 도시철도의 시종착역이라고 한다.멜버른 여행을 소개하는 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곳이다.의자를 펴고 앉아 스케치에 돌입했다.바람이 세차 엉덩이를 들면 의자가 날아갈 정도였다.이번 여행에 사위가 전에 사준 에처 스케치 가방도 가지고 왔다. 에처는 스케치 용품 중 고급 브랜드로..
2024.11.22 -
호주 여행 (2/7)
2024년 10월 27일, 그레이트오션투어 오기 전에 예약한 유일한 현지 가이드 투어인 '그레이트오션(Great Ocean)'을 여행하는 날이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가 드라이브 중 하나로 호주정부관광청이 홍보하는 곳이다.오전 7시 가이드가 호텔 픽업하기로 되어 있어 전날 호텔에 이야기하니 아침식사 도시락을 준비해 주었다.투어에는 인공지능학회에 참석차 왔다는 두 남학생과 모녀 여행객 그리고 우리 부부 등 6명이 참가했다.243km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출발 지점에 있는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유럽전쟁에서 돌아온 젊은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 도로를 건설했다고 한다.그때 일하는 광경을 표현한 동상이 있다.여기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렸다.Teddy's Lookout잠시 휴..
2024.11.20 -
호주 여행 (1/7)
2024년 10월 25일 ~ 11월 4일 아내와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멀버른에서 4박, 시드니에서 5박, 그리고 기내 1박의 일정으로 잡았는데 멜버른은 인천에서 직항이 없어 Cathay Pacific 항공을 이용해 홍콩을 경유했다.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30분, 환승에 1시간 30분, 홍콩에서 멜버른까지 약 9시간이니 대략 14시간 정도 걸렸다.원래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시드니와 지구의 배꼽이라는 울루루를 가보고 싶었으나 사막 가운데 있는 울룰루는 지금 너무 덥다고 해서 호주 두 최대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2024년 10월 25일 ~ 26일, 멜버른인천공항에 가는 길에 5개월된 외손자를 보고 간다고 시흥 딸집에 들렀는데 세 식구가 배웅한다고 공항까지 따라나왔다.언젠가 하진이..
2024.11.18 -
호주 여행스케치
2024년 10월 25일 ~ 11월 4일 아내와 호주여행을 다녀왔다.자유여행으로 멜버른과 시드니 두 도시를 다니며 부부 어반스케치를 했다.작년 6월 어반스케치 입문후 두 번째로 참가하고 있는 '지니챌린지 시즌6' 도 겸해서 할 수 있었다.올해 4월 이탈리아, 8월 페낭 여행 중에도 거리 스케치를 한 경험이 있어 이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그다지 부담되지 않았다. 뻔뻔함이 좀 늘지않았나싶다.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스케치로 여행스토리를 기록하고 싶었다.'24.10.25. 인천공항 탑승대기 중에'24.10.25. 기내 '24.10.26. 멜버른 시내 야라공원'24.10.28.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24.10.28. 페더레이션 광장 옆 식당'24.10.28. 멜버른 프린세스 다리 야..
2024.11.01 -
보통리 저수지
2024년 10월 16일 퇴근후에 아내와 스케치 도구를 챙겨 정남면에 있는 보통리 저수지로 갔다.요즘 참가하고 있는 Jini's Real Urbansketch Challenge에 올릴 스케치를 하기 위함이다.이번 주 미션은 '자동차가 있는 풍경'이다.저수지 주차장에서 그리다보니 차들이 들락날락 해 빨리 그려야했다.스케치 하나를 마치고 싸온 고구마를 먹은 후 하나를 더 그릴 때는 어두워져 야경 스케치가 되었다.야경 그리기는 더 어렵다.스케치를 마치고 막 돌아오려는 순간 우리가 그린 저 식당 뒤 창고에서 화재가 났다.인명 피해는 없다고하니 다행이나 재산 피해가 좀 있는듯 하다.순식간에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을 보니 무서웠다.◇◇◇◇◇◇◇◇◇◇◇◇◇◇◇◇◇◇◇'24.10.01 수원 서호 저수지깁자기 떨어진..
2024.10.17 -
어반스케쳐스 수원 '24.9월 정모
2024년 9월 28일 이번 달 어반스케쳐스 수원 정모가 광교 수원 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있었다. 마침 수문장(수원형 문화 직거래장터)도 열려 분주한 곳 우리 부부는 '청개구리와 달팽이'의 조상과 보라색 곰돌이가 보이는 곳에서 스케치를 시작했다. 청개구리는 수원 고유종으로 발전,도약을 의미하고 달팽이는 느림,꾸준함을 암시하고 있어 빠름과 느림의 조화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그리다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낙지돌솥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정모에서도 정확히 오후 4시에 참가자 전체의 작품 모둠샷과 단체사진촬영이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수문장에서 캐리커쳐를 그리고 계신 효선샘에게 우리 부부 캐리커쳐를 부탁해 그렸다. 젊어진 우리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컨벤션센터 3층 발코니에 올라가 원천호수 쪽을 펜..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