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2/7)

2024. 11. 20. 16:16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2024년 10월 27일, 그레이트오션투어

    오기 전에 예약한 유일한 현지 가이드 투어인 '그레이트오션(Great Ocean)'을 여행하는 날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가 드라이브 중 하나로 호주정부관광청이 홍보하는 곳이다.
오전 7시 가이드가 호텔 픽업하기로 되어 있어 전날 호텔에 이야기하니 아침식사 도시락을 준비해 주었다.
투어에는 인공지능학회에 참석차 왔다는 두 남학생과 모녀 여행객 그리고 우리 부부 등 6명이 참가했다.

243km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출발 지점에 있는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
유럽전쟁에서 돌아온 젊은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 도로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때 일하는 광경을 표현한 동상이 있다.
여기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Teddy's Lookout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져 호텔에서 받아온 먹거리로 아침식사를 했다.
가이드가 투어 참가자 모두에게 멜버른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 주었다.

Cape Patton 전망대
한참을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가이드가 사진을 찍어주고 가져온 드론까지 띄워 동영상까지 찍어 주었다.
고맙게도 동행인 학생들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나중에 보내주었다. 답례로 커피 쿠폰을 보내주었다.

점심식사는 가이드가 안내한 식당에서 Fish & chips 로 했다.

점식식사 후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Great Otway National Park
호주 주요 수종인 유칼립투스 나무와 거대한 고사리 나무를 볼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옵션 관광으로 헬기투어를 했다.
그 사이 다른 일행들은 '12사도 전망대' 도보투어를 했다.

헬기투어를 마치고 우리 부부도 급히 12사도 전망대로 갔다.
이 그레이트오션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이 '12사도 전망대  (12 Apostles)'라고 할 수 있다.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떨어져 나간 바위 기둥들이 서 있는 곳이다.
시간이 없어 스케치를 남길 수 없음이 아쉬웠다.

로크 아드 고지(Loch Ard Gorge)

아일랜드 아치웨이(Island Archway)

해변에서 즐거운 한 때

투어를 마치고 멜버른으로 돌아오니 오후 7시, 꼭 12시간 소요되는 투어였다.
괜찮은 가이드를 만난 것 같고, 소규모 인원이라 좋았다.
그리고 가이드를 통하여 호주 여행에 대한 여러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이후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녁식사는 가이드가 소개해 준 중국식당에서 하고 차이나타운을 거쳐 걸어서 호텔에 돌아왔다. 호텔까지 멀지않은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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