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3/3)

2024. 8. 10. 12:35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2024년 8월 4일 ~ 8월 6일

   행사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오전에 참가자 전체가 모여 스케치하는 '빅스케치'와 '단체사진 촬영'이 있고, 저녁에는 'CLOSING DINNER '가 있다.

  그랩택시를 타고 오전 9시 모임장소인 콘월리스 요새(Fort Cornwallis)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콘월리스 입구에서 스케치를 시작한 사람들

입구에서 한 컷

내부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의자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주최측에서 찍은 사진
언제 찍었는지 몰랐다.

스케치를 끝냈다.

요새 윗쪽에 올라가 둘러보았다.

빅스케치가 끝나고,
오전 11시 전체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하여 모였다.
내가 셀카봉을 꺼내 들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표정

한국에서 온 어반스케쳐스

600여명 참가자 전체의 단체 사진
웃음과 환호 그리고 박수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였다.

오전 행사가 끝나고 시내 쪽으로 걸어나와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저녁 CLOSING DINNER 행사 전까지는 시간이 있어 다른 관광지 한 군데 방문할까 생각했었지만, 더운 날씨에 그냥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대신 스케치를 했다.

그랩택시를 불러 저녁 행사 장소인 Starview 레스토랑으로 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참가자들이 우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가 길어져 우리 부부는 9시경에 자리를 떴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식사를 하고 리조트를 둘러보고 스케치를 했다.

스케치를 시작할 때는 앞의 테이블이 비었었는데 어느새 다 찼다.

12시,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귀국을 위하여 공항으로 가는 길에 쿠 콩시(Khoo kongsi )사원에 들렀다.
이곳은 페낭에서 가장 성공한 남중국 출신 쿠씨 문중이 건립한 사원이다.

이곳 근무자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

사원 맞은편 그늘에 서서 40여분 펜스케치를 했다.

스케치한 것을 들고 포즈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인천행 환승 비행기가 5 시간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밤 11시 20분 비행기가 새벽 5시에 이륙했다.

기내 드로잉

아침 7시 1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오후 1시가 다 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작년 6월 어반스케치에 입문한 후 AsiaLink Sketchwalk 라는 국제행사에 처음으로 참가 했다.
이 행사 참가를 통하여 느낀 점은
어반스케치는 그리는 것이라기보다 즐기는 것이라는 것.
그것도 더불어 즐기면 그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취미이기에 많은 나이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주위에서 우리 부부같은 시니어 어반스케쳐를 보기 힘들어 조금 조심스럽기도 했었다.

   내년 AsiaLink 는 태국 푸켓에서 열린다고 한다.
18년전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여행했던 곳인데,
스케치하러 다시 간다면 또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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