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2/3)

2024. 8. 9. 19:06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2024년 8월 2일 ~ 8월 3일

   행사 두번째와 세번째 날 주간에는 각국에서 초빙된 어반스케치 작가들에 의한 데모가 진행되었고, 야간에는 역시 유명 작가가 리드하는 나이트스케치 등 여러 행사가 있었다.

   우리 부부는 오전에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1시 30분 데모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모임장소인 조지타운 Loft29로 나갔다.

시간이 남아 잠시 행사장소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의 마스코트인 두리안과 함께

우리 부부가 선택한 첫날 데모 작가 Lim Jee Yuan과 스케치 장소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말레이시아 작가인데 72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케치 장소 도착
작가는 중국은행 건물을 스케치했다.

모두 스케치 시연에 열중했다.

사실적인 표현보다 복잡한 부분 형상을 단순화 또는 생략하여 펜스케치를 마감하고 채색을 하니 그림이 살아나는 듯 했다.

작가와 기념사진

데모가 끝나고 몇몇 참가자들과 남아 같은 대상을 스케치했다.

저녁은 소고기로 영양 보충

숙소에 돌아와 리조트의 야경을 그리기 위하여 나왔다.
모기 때문에 몸에
벌레기피제를 잔뜩 발랐다.

채색까지 끝냈다.

부부 스케치 한 건씩 완성

행사 세쨋날 아침식사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했다.

식사 중인 아내를 간단히 스케치했다.

두번째 데모는 한국 정승빈 작가와 함께 했다.

두 번의 데모 참관을 통해 배운 점
나는 건물을 그릴 때 외곽부터 그려 전체 구도를 잡고 내부의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데 작가들은 그림의 중심이 되는 부분부터 완성한 다음 나머지를 전개해 나간다는 것

나도 작가 뒤에 서서 실시간으로 작가를 따라 그려 보았다.
무더운 날씨에 두 시간을 서서 설명을 듣고 따라 그리자니 힘들었다.
데모가 끝나고 정승빈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많은 스케쳐스와 조지타운 진료소 건물을 그렸다.
그늘에 바람이 좀 있으니 밖에서도 그릴 만했다.

펜스케치를 완성하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거리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앉아 스케치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숙소에 돌아와 바에서 한 잔 하면서 스케치를 했다.
마침 음악 연주가 있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