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0. 22:40ㆍ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2017년 9월 10일
동탄에 있는 한식당에서 새봄이 친,외가 가족이 모여 조촐하게 새봄이 백일 잔치를 했다.
식당 한쪽에 세팅된 백일상에서 기념 사진촬영부터 하고 식사를 했다.
새봄이,우리 공주님,오늘 주인공인데 옷 예쁘게 입어야지?
오늘도 지난주 입었던 고모가 사 준 원피스를 입었다.
저는 아직 앉아 있는게 힘들어요...
상 위를 장식한 꽃 만 식당에서 준비해 준 것이고 과일,떡 등은 따로 준비해 온 것이란다.
지난주와 같이 오늘도 새봄이는 울지 않고 잘 앉아 있었다.
오늘도 역시 사진 담당은 딸내미 윤아씨.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 온 장수 실타래, 손주를 위하여 직접 재료를 사서 밤 늦게까지 만들었다.
백일 선물들
우리 부부도 준비한 백일반지를 끼워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반지 끼워주다가 옷깃에 케익이 묻었다.
그래도 좋다.
새봄이 그리고 아빠&엄마
그리고 우리 가족
새봄아,이것이 할머니가 손이 부어가며 너를 위해 만든 장수 실타래란다.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라."
기념 촬영 후 식사를 하고,
약주도 한 잔 했다.
식사 후에는 오늘 전체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했다.
반주 탓에 바깥사돈과 나는 얼굴 혈색이 조금 붉어졌다.
기분좋은 날이니 한잔해야지...
식당에서 나와 같은 건물에 있는 커피숍에서 다같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30년 전 새봄이 아범 백일 사진, 딸내미가 찾아서 카톡대화방에 올려 놓았다.
옆에 메주가 있는 걸 보니 고향집이다. 그때 어머니께선 100명에게 음식대접을 해야 한다고 동네 잔치를 하셨다.
[2017년 9월 14일] 와이프는 실제 새봄이 백일날, 미역국,국수,수수팥떡 등을 만들어 아들집을 다녀왔다. 제과점에서 새봄이 고깔도 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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