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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스케치 모임
2024년 3월 21일 오늘 퇴근후 어반스케치 모임은 효선쌤 지동화실에서 참석자들이 음식 한 가지씩을 가져오는 포틀럭(potluck)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부부를 포함하여 여덟명이 참석했는데 가져온 음식이 테이블 위에 넘쳤다. 나는 스케치에 몰두하고 있는 아내를 그렸다. 오후 7시부터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우리 부부 외는 오늘 모인 분들 모두 작가급이었다. 오늘도 실력자들 틈에서 많이 배웠다.
2024.03.23 -
봄맞이 준비와 스케치
2024년 3월 17일 일요일 아침 일찍 고향집에 왔다. 이제 봄 기운이 완연하다. 대추나무 전지를 하고 작년 겨울 전에 철거해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파라솔을 꺼내 마당에 설치했다. 그 사이 동생은 작년에 다 완성시키지 못했던 창고 벽의 소나무 벽화를 손보았다. 사실 전지 요령을 잘 몰라 웃집 형님이 해놓으신 것을 가서 보고 와서 했는데 제대로 된 건지 모르겠다. 올해 실한 대추가 주렁주렁 달리기를 바랄 뿐 파라솔과 테이블을 작년과 같은 위치에 설치했다. 동생이 소나무 밑둥을 조금 더 굵게 고쳤고 소나무 잎에도 명암을 더 넣었다. 아직 완전히 끝낸 것이 아니라고 했다. 어머니께서 보시고 좋아하셨다. 이일저일 땀나게 하고 있는데 점심 때가 되니 어머니께서 점심 먹으러 나가자고 성화셨다. 구십이신 어머니께서..
2024.03.18 -
용산공원
2024년 3월 16일 딸 부부가 나들이하자고 해서 서울 용산공원에 다녀왔다. 우리 부부는 스케치 도구를 챙겼다. 경마공원 환승주차장에서 만나 주차하고 전철을 이용했다. 이촌역에 내려 맛있는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걸어서 용산공원을 찾아갔다. 용산공원은 미군기지가 있을 때 장교 사택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민간에 개방한 곳인데 젊은 방문객들이 무척 많았다. 우리 부부는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빠른 시간에 스케치를 했다. 스케치를 마치고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이 이제 곧 만삭인데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주니 고마웠다. 이촌역 앞 'The mong'라는 중국집인데, 소문난 맛집인지 손님이 많았다. 특히 얼큰한 탕수육이 맛있었다. 애들이 산책하는 사이에 우리는 스케치 요즘 ..
2024.03.18 -
리얼 어반스케치 챌린지 (2주차)
2024년 3월 15일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스케치 챌린지 참여도 부담이다. 따지고 보니 이번 주에는 야외에서 그릴 수 날이 오늘 뿐이라 아내에게 오후에 회사 근처로 나오라고 했다. 오후 3시 반에 회사에서 멀지않은 '요당리 성지' 에서 만났다. 천주교 신자인 우리는 전에 이곳을 여러번 방문했었다. 먼저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탬프를 찾아 지니 스탬프북에 찍었다. 그리고 성모님과 성당이 보이는 뷰를 선택하고 각각 의자를 펴고 앉았다. 평일이고 오후 좀 늦은 시간이다 보니 방문하는 신자들 몇 분만 보였다. 청명한 날씨,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품어 주실 것 같은 성모님 옆에 앉아 있으니 우선 마음이 푸근했다. 성지 관리하시는 분이 오후 5시에 정문을 닫으니 차를 정문 밖에 주차하라고 알려 주셨다. 그..
2024.03.18 -
달링케이크에서 스케치
2024년 3월 14일 어제 저녁 퇴근 후에 그림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냈다. 정확히 말하면 그림 선배님들이시다. 와이프도 양평에 계신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뵙고 와서 피곤할텐데 기꺼이 함께 참석했다. 지나주 목요일 함께 했던 멤버들이 모였다. 매탄동에 있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달링케이크' 엔틱하면서 아기자기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넉넉한 주인 달링님만 보아도 이집 케이크맛이 어떨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어쨌든 어반스케치 선수들 틈에서 우리 부부도 열심히 그렸다. 저녁 7시쯤 '달링케이크'에 도착했다. 모두 스케치에 몰입하는 시간 스케치 모둠샷 내가 그린 건 와이프 작품
2024.03.15 -
퇴근후 스케치 모임에 아내와 함께
2024년 3월 7일 퇴근후 어반 번개모임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수원 영통에 있는 '다섯번째 계절 '이라는 카페. 쌍화차,쌍대차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하는데 이곳 주인장도 어반스케쳐스라며 우리 모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략 2시간 동안 그리기에 집중하며 몰입하는 시간이 좋다. 게다가 아내와 함께 하니 더 좋았다. 영통 청명역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는 찻집이었다. 차는 묵직한 돌찻잔에 나왔고 송년,곶감 등을 주문해 놓고 먹기 전에 스케치했다. 우리 부부 외에는 책까지 낸 희민 작가등 대단한 어반스케치 실력자들이다. 스케치 끝나고 모둠샷 효선샘이 그린 우리 부부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