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저수지

2021. 10. 26. 11:00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2021년 10월 24일

 

   딸내미는 친구들과 캠핑 가고, 아들네도 캠핑 간 휴일

우리도 나들이에 나섰다.

가보고 싶었던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유명한 곳이다.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해서 10시경에 도착했다.

 

아직 은행나무잎 단풍이 약간 덜 들었다. 1주일 정도 후에는 황금색이 후두둑 떨어지겠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이곳은 낚시터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 저수지는 면적 약 20만 ㎡으로 1978년 5월 준공되었다.

 

저수지 둘레 산책로는 2km, 1시간에 걸쳐 천천히 돌았다.

 

은행나무숲 반대편 둑길에서 찍은 사진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많은 전문 사진사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른 아침 저수지에 내려 앉는 안개와 황금빛 은행나무 숲을 앵글에 담는 것이다.

 

멋진 포토존에서 다른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정 여사님이 어느새 밭으로 ...?

 

10km 정도 떨어진 괴강 옆 '괴산 매운탕'집에서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20분쯤 집으로 출발했다.

일요일 오후라 고속도로에 차가 많아져 갈 때보다 1시간 더 걸렸다.

 

절정의 은행나무잎 단풍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좋은 날씨에 행복한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