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0. 07:56ㆍ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0년 5월 9일
토요일이지만 일이 있어 출근해 사무실에 있는데 두 여자가 나오란다.
급한 일을 처리하고 오후 1시 반쯤 동네에 오니 한 여자는 네일숍에 그리고 한 여자는 헤어숍에 있었다.
알고 보니 딸내미가 어버이날 선물로 와이프 손톱 단장을 시켜주고 있었다.
네일숍이라? 신기한 데도 있네...
30분 정도 앉아서 구경하며 기다렸다.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65,000원.
"그렇게 비싸? "하는 생각이 들다가 일하는 사람의 수고로움이나 재료비,임대료,하루 손님의 숫자 등등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옆의 손님은 발톱 손질을 하고 있었다.
하여간 머리,손톱,발톱,옷 등 세상 사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돈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찍어서 딸내미한테 보냈다.
손톱 손질을 마치고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딸내미를 기다렸다.
딸내미가 머리를 다 하고 들어왔다.
여자들은 이런데 돈 쓰는게 아깝지 않은 모양이다.
하여간 딸내미 덕에 와이프 톡톡히 기분전환 했단다.
오늘 저녁은 딸내미가 준비한단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로컬푸드점에서 식재료를 구입했다.
열심히 인터넷을 보며 요리하는 딸내미
오늘 와이프는 주방 보조
끓이기 전에 찍은 것인데 비쥬얼이 대단하다.
드디어 요리 완성
'밀푀유나베'라는 이름의 요리라는데 일식 퓨전 요리란다.
요리에 대해선 알 필요없고 일단 맛있게 먹어 주었다.
술도 한 잔 하고...
딸내미가 다음에 다른 요리를 해 준단다.
그런데 식재료비는 나보고 내라하네...
'일상 이야기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태국식당 '타이홀릭' (0) | 2021.01.23 |
---|---|
와이프 생일과 산타 (0) | 2020.12.20 |
어버이날 (0) | 2020.05.09 |
어린이날 (0) | 2020.05.07 |
향남 카페 '더 포레' (0)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