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개국 여행⑦]스위스 인터라켄

2014. 8. 20. 17:09해외여행 이야기/유럽권 여행

    2014년 8월 8일, 인터라켄호수

 

   인터라켄에서 내일 귀국하는 공항이 있는 제네바로 가는 길에 베른에 들렸다.
열차로 바로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나 인터라켄 웨스트역에서 배로 2시간 정도 튠역까지 간다음 열차를 20분 탔다. 좋은 날씨 덕분에 배 위에서 호수 주변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호텔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마을, 한적하고 깨끗하다.


 떠나기 아쉬운 인터라켄 호텔에서

 

 인터라켄 웨스트역이 보이는 다리, 알프스 만년설부터 내려오는 에머랄드빛 강물이 무척 깨끗하다.

저 멀리 어제 올랐던 알프스의 융푸라우도 보인다.

 

유람선 탈 때까지 시간이 남아 기념품 몇가지를 샀다.  귀여운 알프스 소녀도 입양

 

 우리가 타고 갈 유람선, 인터라켄 웨스트역 바로 옆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었다. 

 

드디어 출발 !

참 좋은 날씨였다.

 

 한여름이지만 그렇게 무덥지 않아 햇볕을 즐길수 있었다.

 

윤아 만세 ! 뒤의 뚱뚱한 아저씨, 연실 주무신다.

 

시원한 선상에서 한 포즈 , 영화 배우같이 폼도 한번 잡아 보고

 

어딜 가나 잘 먹는 윤아씨

 

호수 양쪽의 마을들이 그림같다.

 

사모님, 무드있는 선상에서 카푸치노 한 잔  ~~

 

유람선위에서,
이 사람들은 국기를 무척 사랑하는가 보다.
선미에 대형 국기를 달고 다니는데 건물에도 국기를 내건 집이 제법 많이 보였다.

우리는 국경일에도 태극기 내거는데 인색한데 ...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녀

 

이 현지 사람들,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가 왔다고 생각하겠지

 

배에 노인 분들이 많았다.  단체로 어디 나들이 가시는 모양이다.

여유로운 모습에서  복지국가란 이런거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부러움을 느꼈다.

 

항해 도중 여러 선착장 중의 한 곳의 인근 마을, 건물은 호텔이란다. 저런 곳에 묵어 봤으면 ...

 

강가에서 카누를 타며 물놀이하는 모습, 천국같았다.

 

푸른 하늘,구름 그리고 에머랄드빛 호수 

 

 

 

 

 

이런 자연을 가진 이들은 진정 복받은 사람들인 것 같았다. 

이런 자연의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겠지...

 

가이드 윤아씨, 배에서 내려 베른으로 가기 위한 열차편에 대하여 인포메이션에서 문의 중

 

인터라켄이란 지명의 뜻이 '호수사이의 마을' 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만 했다. 인터라켄을 사이에 두고 큰 호수가 좌우에 하나씩 있는데, 호수 양쪽에는 그림같은 마을들이 산재해 있었다. 그 호수를 지그재그로 유람선이 다니면서 사람들을 이동시키는데 출발부터 종점까지 2시간정도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