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개국 여행⑧]스위스 베른

2014. 8. 21. 17:53해외여행 이야기/유럽권 여행

    2014년 8월 8일~8월9일, 죄수의탑/쉬벨렌메텔리/로젠가르텐/치트글로케

 

   베른, 국민소득 8만불 스위스의 수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 인구 12만5천명 정도의 걸어서 30분이면 대충 끝에서 끝까지 갈수 있는 작은 도시,
아무데나 카메라 초점을 맞추면 작품이 되는 곳, 여기에 있는 8시간 동안 이 도시의 모습은 우리를 16세기에 머물게 했다.
그러면서 도시가 활기에 차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베른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하기위하여 거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왔다. 야외 식당인데 사람들이 참 많았다.

 

빨리 주문해라. 배 고프다.

 

짐꾼은 어쨌든 잘 먹어 둬야,  이 곳 식당 종업원들은 포루투칼 사람들이 많다. 말하자면 부자 나라에 취업하러 온 외국 근로자겠지, 이들은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많다.

 

죄수의 탑,
죄수를 가두어두는 용도로 1634년 건설되었다.현재는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전시회나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트램(노면전차)이 안 다닐 때는 자유롭게 보행할 수도 있다. 사진과 같이 좌우로 트램이 통행할 때는 위험할 듯도 한데 이들은 전혀 위험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듯 하다.

 

 연방의사당 및 광장,
1852년 짓기 시작하여 1902년 완공되었는데 예술적인 조형물로 유명하다.광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어떤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시내에는 스위스 국기와 윗 사진과 같이 곰이 그려진 베른 시기(市旗)가 많이 걸려 있다.

경축일조차 국기 내거는 것을 귀찮아하는 우리 나라와 비교된다.

 

 인터라켄이나 이곳이나 강물은 에머랄드빛이다. 알프스의 빙하로부터 발원된 깨끗한 물이기 때문일까?

 

 햇살이 좋았다.

 

 윤아, 구름을 들었네

 

근처에 있던 멋진 건물, 식당인듯 했다.

 

  쉬벨렌메텔리,
아름다운 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는 곳,
가장 높은 건물이 베른 대성당이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조그마한 배가 정겹다.

 

 다리 하나도 밋밋한게 없다.

 

  아베강이 베른시를 휘돌아 나간다.

 

푸른 강물과 건물의 조화

 

곰 공원근처에 있는 베른의 상징인 곰인형,  베른이란 이름도 BEAR(곰)에서 왔다지...

 

실제 곰들도 있었다.

 

로젠가르텐(장미정원), 아들이 꼭 가보라고 추천 한 곳, 대학 다닐 때 추운겨울 이곳에 혼자와서 두시간 동안 시내를 내려다보며 음악을 들었다나...  무슨 생각을 했을까 ? 아마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겠지 ?

정말 베른시를 한눈에 다 내려다볼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높은 건물이라고는 뾰죽 솟은 베른대성당밖에 안보인다.

하염없이 베른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어도 좋은 곳,많은 사람들이 그리하고 있는 곳이다.

 

젊은이들이 시멘트 난간에 걸터앉아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아들도 저렇게 혼자 앉아 있었다는 얘기네.

 

 

 

 

 

 베른시를 배경으로 사진찍느라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한쪽에서는 한무리의 남녀 젊은이들이 무슨 춤인지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장미꽃밭에서 포즈

가시에 찔리면 어쩌실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 곳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맥주를 마셨다.

 

 장미정원에서 내려와 딸내미가 조사해 온 맛집에서 저녁 식사,
 

베른에서 여종업원 제일 이뻤음.
자꾸 말 건다고 두 여자 질투 ~^^ 
 

 

 마침 MUSIC FESTIVAL 기간이라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고 군데군데 연주회가 열리고 있었다.

 

즐거워하는 시민들

 

거리 공연하는 곳

 

우리도 잠시 동참했다.  이 거리에서 음악회에 동참하는게 공짜는 아니다.  돈을 얼마 내면 손목에 차는 띠를 주며, 이것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표식이다. 

 

 치트글로케,
베른의 상징인 시계탑
1530년 완성되었다.
매시 인형이 나와 돌고 종을 치는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더 오래 머물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제네바로 가기 위하여 베른역으로 향했다.

 

 

   2014년 8월 9일  제네바 공항

 

제네바에서 1박하고 파리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제네바공항으로 왔다.

 

이제 모든 여행일정이 끝났다. 파리를 경유하여 인천에 도착하니 일요일 오전 8시경,

알차게 계획을 짜고 안내를 한 윤아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우리가 여행한 경로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