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1번째 딸내미 생일
2018. 3. 11. 19:08ㆍ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2018년 3월 11일
딸내미 생일날은 며칠 지났지만,
오늘에야 가족 모두가 시간을 낼 수 있어 모였다.
며칠 전 와이프가 영통에 있는 '하누스토리(HANUSTORY)'라는 식당을 예약했단다.
작년에 딸내미 생일이 '2N'번째 였으니 올해는 '2N+1'번째다.
주일미사를 드리고 낮 12시에 약속한 식당에서 아들 가족을 만났다.
안쪽 조용한 룸을 예약했는데 종업원이 한우를 직접 구워주는 식당이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들
역시 전문가가 잘 구워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는...
오늘의 주인공인 딸내미가 고깔모자를 쓰고,
며느리가 준비해 온 조그만 케잌에 꽂은 촛불을 불어 껐다.
"딸내미 생일 축하해 ~~"
딸내미가 찍은 셀카
우리 부부는 손녀딸 새봄이를 안아 주었다.
이 녀석 이제 제법 묵직해졌다.
식사 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후식과 함께 나온 꽃차를 마시고,
식당을 나왔다.
아들이 동생 생일 선물로 운동화를 사 준다고 쇼핑센터에 가자고 해서 같이 들렸다.
간 김에 와이프는 새봄이에게 어울리는 원피스와 청자켓을 사주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6시,
모처럼 가족과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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