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21:31ㆍ국내여행 이야기/영남권 여행
2017년 12월 30일~31일
충분히 자고 느긋하게 아침 8시에 기상했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으면 해운대 일출도 볼 수 있었겠지만, 충분한 휴식을 위하여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9시부터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하면서 캐리어를 맡기고 10시에 호텔을 나왔다.
오늘 일정은 해운대 성당에서 11시에 교중미사를 드리고 가까운 '동백섬'에 들르고 올라가는 것.
원래 오후 6시 KTX 열차를 예약했었는데,조금 일찍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 4시 25분 열차로 바꿨다.
아침에 기상하여 커튼을 젖히고 17층 객실에서 창문으로 내려다 본 해운대 바다와 백사장의 모습.
앞의 건물 사이로 백사장과 바다가 부분적으로 보였다.
객실 반대쪽에서 본 시내 광경.
해변에서 해운대 전철역으로 이어지는 거리다.
우리가 머물었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미사 시작 시각까지 시간이 좀 남을듯해 바다 쪽으로 나가 보았다.
쾌청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우리도 잠시 머물렀다.
걸어서 '해운대 성당'을 찾아갔다.
해운대 구청 맞은편에 있었다.
오른쪽 둥근 건물이 본당인지 알았는데 교육관이었다.
성모동산
1966년 봉헌된 성당이다.
제대
미사 드리고 나오면서 찍었다.
성당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꽃 피는♬~) 동백섬으로 갔다.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다.
우선 공원 입구에 있는 동백나무에서 셀카를 빼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동백 아가씨,독사진도 찍어 드리고...
섬 주위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섬 안쪽에는 해송도 많았다.
화사하게 핀 동백꽃
등대
등대 전망대에서 셀카 커플사진을 찍었다.
바닷바람이 심했다.
섬 주위를 도는 산책로에는 군데군데 전망대가 있었다.
시끄러웠던 초고층 엘시티 세 동이 하늘높이 올라가고 있다.
지금은 참 어색해 보이는데 완공되면 해운대가 어떤 모습일까?
외국인 여행객이 찍어 준 사진.
서로 찍어 주었다.
이것은 연출 사진
출렁다리
황옥공주 인어상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있는 해운대 백사장이 잘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카푸치노 한 잔씩을 하면서 좀 쉬었다.
어제는 없었는데 다음 주 있을 '북극곰 수영축제'를 알리는 대형 곰인형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백사장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고 열차 시간에 맞춰 부산역으로 나갔다.
부산역에서 산 어묵,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특산물이다.
와이프는 아들집에도 나눠 준다고 했다.
오후 7시 반에 집에 도착했다.
오는 내내 열차 안에서 마님은 열잠...
나는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사진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올렸다.
어젯밤 숙면을 취하고 오늘 여유있게 다녔더니 피곤하지 않았다.
짧은 연말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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