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네 집
2017. 6. 26. 11:00ㆍ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7년 6월 25일
드디어 어제 산후조리원에서 자기 집으로 온 아들 부부와 손녀를 보러 갔다.
백화점 마트에서 며느리 좋아하는 과일로 골라 한 상자 담고, 와이프는 가는 길에 장어집에 부탁해 역시 며느리 보양식인 장어구이를 샀다.
새봄이 고모와 이모(딸내미와 사돈처녀)가 준비했다는 서프라이즈 선물이 거실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금요일 퇴근해서 늦게까지 준비했단다.
"새봄아♡사랑해"
현관 바닥에는 알록달록 크고작은 풍선들이 아직 놓여 있었다.
들어오는 사람의 걸음걸이에 풍선들이 춤을 춘다.
아들, 무척 좋은 모양이네...
우리도 손녀를 제대로 안아 보았다.
깨지 않는 걸 봐서는 내가 제대로 안고 있는건가?
자연스럽게 가슴에 착 당겨안는 것을 보니 30년이 지나도 실력이 녹슬지 않은 모양
딸내미,아기가 힘들어 보인다 !
딸내미가 조카에게 선물한 코끼리 애착인형.
작은 코끼리 인형인데 무척 커 보인다.
'애착인형' 이란 '주로 어린 아이들이 잘 때나 깨어 있을 때 항상 품고있는 인형'을 말하는데 이런 용어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손녀딸이 무탈하게 빨리 커서 놀이동산에 데리고 다녔으면 좋겠다.
2017년 7월 2일
1주일 만에 손녀를 보러 갔다.
이제 안긴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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