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4. 20:59ㆍ일상 이야기/골프
2017년 6월 23일
어제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 며느리에게 가져다 줄 음식을 준비하고 좀 늦게까지 맥주를 한 잔 한 탓에 토요일인 오늘 아침 늦잠을 잤다.
대부도에서 열리고 있는 KLPGA(한국 여자프로골프대회)를 보러 가자고 어제 와이프와 얘기했지만, 너무 늦게 일어났고 좀 피곤하기도해서 미적이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일단 가잔다.
12시 반 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TV 중계에서는 이 때 마지막 조가 두번째 홀 경기를 하고 있었다.
골프장 인근에 마련된 갤러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오후 2시 쯤이었다.
오늘이 4라운드 중 3라운드 경기를 하는 날이다.
아일랜드 CC는 양잔디였는데, 이렇게 잘 관리된 푸른 잔디를 보니 마음이 설렜다.
선수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서 셀카
17번째 홀이었는데 서해 바다가 보이는 풍광이 좋은 곳이었다.
그린 옆에 앉아 싸가지고 온 과일도 꺼내먹고 사진도 찍었다.
요즘 성적이 좋은 김해림 선수가 세컨샷을 하고 그린으로 걸어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 18번째 홀 티샷을 하고 걸아나가는 오지현 선수와 캐디, 캐디는 아마 아버지 인 듯,
가까이 보니 예쁘고 키도 컸다.
이 선수가 이 대회 작년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온이다.
선수들을 따라 이동하는 갤러리들
걸어가면서
서로 한 컷씩 찍어 주었다.
마지막 홀 그린이다.
3 라운드인 오늘 오지현 선수가 가장 앞서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도 좋은 성적을 내 주었으면 좋겠다.
다섯시 쯤 대회장을 나와 집으로 오다가 바지락 칼국수로 포식을 했다.
다행히 덥지 않아 나들이가 힘들지 않았다.
집에서 TV로 오늘 경기 재방송을 보는데 우리 부부 걸어가는 것이 잠깐 화면에 나왔네. 신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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