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2017. 4. 14. 22:56ㆍ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7년 4월 14일
아들이 전에 한 번 같이 가가고 했던 닭갈비 통돌구이집에서 외식을 했다.
각자 퇴근 후 저녁 8시가 넘어 모였다.
닭갈비하면 '춘천 닭갈비'를 떠올리는데, 이곳은 숯불에 달궈진 돌 위에 생닭갈비를 익혀 양념장에 찍어 먹는 요리였다. 곁들여 구워먹는 소세지도 먹을 만 했다.
소주는 얼음이 보일 정도로 냉동시켜 나오는데 아주 차가워서 쓴맛을 제대로 못 느껴 과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정이 없었던 애들과의 외식 자리가 좋았는지 와이프가 좀 과음했다.
오늘 회사 일이 많아 좀 피곤해 보인 임산부인 며느리는 집에서 일찍 쉬게 했다.
이제 출산이 두 달이 채 안 남았다.
달궈진 돌 위에 닭갈비를 가위로 잘라 얹고 소세지도 구웠다.
가운데는 김치
소주가 살짝 얼어 뿌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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