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⑦]토론토

2016. 8. 12. 11:56해외여행 이야기/북미권 여행

     2016년 8월 3일, 시청사/토론토대학교/나이아가라폭포야경


    캘거리 공항에서 아침 8시 비행기로 토론토로 이동했다.

2,600여km의 거리로 비행시간만 3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토론토는 처음 들렸던 밴쿠버보다는 3시간, 캘거리보다는 2시간이 빠른 시간대를 사용한다.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국토가 넓은 캐나다는 6개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땅 덩어리가 크긴 크다. 


토론토에 내리니 바로 점심 시간이 되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주의 주도(州都)이며, 캐나다의 최대 도시로 인구는 500만명, 면적은 서울의 1.3배 정도된다.


점심식사후에 바로 토론토 시내관광이 시작되었다.

바다처럼 보이는 이것이 5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흐르는 나이아가라 강물이 이 호수로 유입된다.


시청사에 왔다.

이것은 1891년 지어진 구청사 건물이다. 


돔을 올린 원형 시의회 의사당과 높이가 서로 다른 곡선형 타워 두 개로 이루어진 신청사 건물,

1965년 완공되었다.

민주주의 정부의 비전을 가장 신선하고 풍부한 모더니즘으로 표현했다는 이유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고 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기 기후는 밴쿠버나 로키산맥과는 판이하다.

30도 가까운 기온에 햇살이 따가웠다.



겨울에는 이 연못이 시민을 위한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




더위를 참지 못해 거리 판매차량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고,


다음으로 토론토 대학교에 왔다.

전세계 20위권의 명문 대학교란다.

1827년 설립되었으며,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고 특히 인슐린을 개발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잔디밭에서 여러 남녀 학생들이 소프트볼 공 던지고,받기를 하고 있었다.

여기 학생들은 공부와 더불어 예,체능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 멀리 CN타워가 보이는 잔디밭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 대학은 들어가기는 쉬워도 졸업이 어려워, 입학 학생의 약 20% 정도만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TV나 라디오 전파 송출을 위하여 건립된 높이 553.33m의 토론토의 상징, CN타워다.

시간이 부족하여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돔 구장이다.


시내 중심가의 모습,

토론토는 세계 Top 10의 금융도시이다.

160여 인종이 모여 사는 도시로 본토 사람들보다 중국계,이태리계 등 이민자들의 비율이 더 높다고 한다.


맥주 양조장에도 들려,


시원한 맥주 시음을 하고, 우리는 한 세트(6캔) 샀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을 때 나이아가라시 '힐튼 나이아가라 폴스 호텔' 에 도착했다.

토론토 시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우리 방은 폭포와 스카이론 타워 조망이 가능한 23층이었다.

일행 모두가 폭포가 보이는 방에 배정받았다.


소파에 앉아 폭포를 감상하고 계신 마님...


짐을 대강 풀고 폭포 야경을 보기 위하여 내려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즐기고 있었다.


강 건너 폭포로 비추는 조명 장치에 의하여 폭포가 여러 색상으로 빛나고 있었다.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말발굽 폭포)다.


물보라가 심하게 날려 아주 시원했다.


밤 10시에는 불꽃쇼도 있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는 야외 카페에서 맥주 한 잔을 했다.


이것은 카페 종원업이 찍어 준 것


캘거리에서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고,

토론토에 도착하여 더운 날씨에 강행군을 한 탓인지 좀 피곤했다.

내일은 이곳에서 폭포를 중심으로 관광과 체험을 하고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