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림 여행②]우산공원/용호공원/산수간쇼

2015. 4. 14. 20:43해외여행 이야기/중화권 여행

    2015년 4월 11일 오후

 

   우산(虞山)공원 -> 용호공원 -> 산수간(山水間) 쇼

 

우산 공원, 중국 순황제가 다녀간 곳을 기념하여 만든 공원이라는데 1997년부터 조성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도 한국 관광객이 많았다.

 

 

 

목숨 '수(壽)' 자의 100가지 서체가 씌여졌다고...

 

석재로 만든 세개의 아치형 문으로 구중천(九重天)이라고 한다.

 

5층 목조 건축물인 오복탑(五福塔) 앞에서

 

대나무의  마디마디가 신기하게 생겼다.

 

우제묘(虞帝庙), 우제를 모신 사당이다.

 

 

사당 들어가는 다리가 세개가 있는데 '재운교','관운교','편안교' 라고 한다.

들어갈 때는 모두 편안교로 들어가고, 나올 때 재운교와 관운교 중 선택한다고 한다.

와이프와 나는 재운교로 나왔다. 와이프, 돈이 있어야 여행을 더 할 수 있다고... ㅎㅎ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사리탑

 


장개석 총통과 부인 송미령이 여기 계림에 3년간 머물렀을 때 썼다는 침대

장개석 총통의 사진,유물등 그가 여기 머물렀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용호공원으로 왔다. 용호공원은 양강사호 중 하나인 용호에 조성된 공원이다.

큰나무 이름은 '대용수(大榕樹)', 수령이 천년이 넘었다고 한다. 둘레에 여러개의 인조 버팀목이 가지를 떠받치고 있다.

용수(榕樹)는 나무가지에 수염처리 뿌리가 내리는 나무다.

 

1370년대 명나라 때 지었다는 성 '고남성'
 

북두칠성을 닮았다는 '칠성교', 작은 인공섬으로 건너 갈 수 있다.
 

 

다리를  건너와서

 

오늘 마지막 코스인 산수간(山水間)쇼를 관람하기 위하여 '이강극장'으로 왔다.
 

영상과 춤과 노래와 서커스가 혼합된 환상적인 쇼였다.
 

공연전에 석에서 서예 작품을 써서 경매로 판매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지난달 직원들과 제주도로 여행가서 본 중국 서커스단의 쇼와 조금 유사한 내용이었다.

사진의 무용수들은 대부분 남자였다.
 

영상과 음향이 곁들여지니 환상적이었다.

본토의 정통쇼이니 제주도에서 본 중국쇼보다 정교하고 한수 위라고 생각되었다.
 

철망으로 된 구(球)안에서 다섯대의 오토바이가 현란하게 돌아 달리는 쇼는 제주도에서 본 것과 같았고, 다섯명 중 한명이 여자인 것도 같았다.
 

일정에 들어있는 전신 마사지로 온몸의 피로를 푼 다음 숙소로 돌아왔다.

잠시 쉰 다음 그냥 잠자리에 들기보다는 근처를 둘러 보자는 와이프의 제의에 호텔 앞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 앞에 마지막날 저녁 야간 유람선을 탈 호수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즐기고 있었다.
 

금탑과 은탑을 배경으로

 

40여분 정도 걸려 호수를 한바퀴 돌았는데 도중에 거리 공연을 하는 곳에서 잠시 머물렀다.
 

호텔에 들어 가기 전에 거리 야시장에서
 

좀 출출해서 마트에서 컵라면 두개를 샀다.

하나는 좀 순한 것, 그리고 하나는 좀 매울 것 같아 보이는 것으로 골랐다.

기름 덩어리 같아 보이는 스프 하나는 넣지도 않았는데도 오른쪽 것은 고약한 맛이 나서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