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기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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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상
2020년 6월 22일 아들이 장영실상이란 것을 받게 되었단다. 장영실상이란 산업기술혁신에 성과가 있는 국내 업체와 기술 개발 담당자를 매주 선정하여 정부에서 주는 상인데 자동차 부품 경량화의 성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 명이 공동 수상했다. 오늘자 매일경제신문에 게재되었는데 지인들로부터 축하 전화도 많이 받았다고 좋아한다. 축하한다. 자슥, 애비보다 낫네. 신문 스크랩 인터넷 기사 스크랩
2020.06.22 -
새봄 공주 세돌
2020년 5월 31일 1주일 후면 손녀딸 새봄이가 세돌을 맞는다. 기념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새봄이 세돌을 기념하여 다음 주말 다같이 캠핑을 가기로 계획하고 있다는데 기다려진다. 우리 부부는 아무것도 준비 말고 몸만 오란다.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젊은이들이 캠핑을 많이 해서 캠핑장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2020.05.31 -
숙제장
2020년 5월 16일 고향집에 보관되어 있던 초등학교 시절 '숙제장'을 가지고 왔다. 일기장처럼 갱지에 줄을 그어 썼는데 초등학교 4학년 초(1969년)부터 6학년 말까지 752페이지가 있고, 중학교 1학년 때 사회 과목 숙제장이 밑에 따로 있었다. 다른 이에겐 케케묵은 폐지에 불과하지만 나에게는 50여 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다. 앞의 세 장은 없어지고 7페이지부터 있었다. 맨 앞장 7페이지, 산수 숙제다. 11페이지, 4학년 초 자연 숙제에서 칼로 계란을 자르는 손을 그렸는데 제법 그럴듯하네. 14페이지,사회 숙제에서는 지도를 그렸다. 79페이지 124페이지 338페이지,그때는 4학년부터 한자공부도 했지... 377페이지,5학년 숙제의 시작 567페이지 643페이지,6학년 때의 숙제다. ..
2020.05.16 -
추억의 일기장
2020년 5월 12일 고향집에 보관되어 있던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 갱지를 묶어서 썼던 것인데 1969년 12월부터 1972년 2월까지이니 4학년 말부터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의 일기다. 다른 친구들은 공책에다 썼는데 왜 나는 일기장과 숙제장을 갱지에다 썼는지 모르겠다. 매일 자 대고 줄을 긋는 것도 귀찮았을텐데. 선생님의 일기 검사 때문인지 어떤 날은 마지못해 쓴 것도 있고 어떤 날은 그런대로 정성껏 쓰기도 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필체가 바뀐 것도 재미있고, 어떤 날의 일기는 그날의 기억을 또렷이 소환해 미소짓게 한다. 어느날 일기 한 장을 스캔하여 초등동창 단톡방에 슬쩍 올렸더니 각자 그 시절 추억을 쏟아놓느라 난리가 났다. 일기 첫 페이지, 누렇게 바래서 글씨를 알아보기가 힘들다. 하여간 그때는 겨..
2020.05.13 -
울시회 송년회
2019년 11월 27일 수원 마이어스 레스토랑에서 이번 기수에 내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울시회의 송년회가 있었다. 총무가 SNS를 통하여 몇 차례 공지를 했고, 이번 주 초에 내가 전 회원에게 따로 문자를 보내고 고문 등 원로 몇 분에게 직접 전화를 드려서인지 예년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
2019.11.28 -
기타 입문
2019년 9월 24일 기타 입문한 지 3주일이 되었다. 1주일에 두 번 퇴근해서 저녁 먹고 기타를 둘러메고 아파트 앞 음악학원에 간다. 학원에는 나 외에는 전부 초등학생들 뿐 나는 어릴 적에 뭐 했는지 몰라...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