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9. 16:48ㆍ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2009년 12월 19일
어제 늦게 잠자리에 들었던 탓인지 오늘은 모두 늦잠이다.
제일 먼저 일어나 커튼을 열어 젖혔다.
야호! 일출과 더불어 고즈넉한 바닷가의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서둘러 식구들을 깨웠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풍경이었다.
눈이 살짝 쌓여 더 그랬다.
잠이 덜 깬 공주님
그래도 아침식사는 넉넉하게
송악산 해안에 왔다.
세찬 바닷바람에 너무 추워 이 당시는 해안 절경이 눈에 안 들어왔던 것같다.
마라도잠수함 탑승, 기대했던 것에 비하여 별로였다. 잠수함을 정해진 해저 두 곳에 정지시켜놓고 잠수부가 물고기를 잠수함 주변으로 몰고 다니며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요금은 성인 1인 45,000원인데, 윤아가 인터넷 예약한 덕에 다음 코스인 유리성까지 패키지로 묶어서 34,000 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종윤, 물고기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열심이다.
잠수함을 해저의 정해진 위치에 정박시켜 놓고 잠수부가 잠수함 주위로 물고기를 몰고 다니는 쇼를 보여준다.
관광객들 보라고 가오리를 창문에 붙여 놓기도 했다.
잠수함에서 내리니 탑승할 때 찍은 사진을 원하면 구입하라고 뽑아서 비치해 놓았네.
기념으로 샀다.
우리가 타고 온 잠수함
유리의 성으로
각종 유리 공예 및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형 거울 앞에서 가족 단체셀카
오설록. 녹차밭에서
녹차밭에 왔으니 따끈한 녹차부터 마셔 봐야지 ~
저녁 식사는 최고로 푸짐한 바다회로
순하다는 한라산 소주도 한잔씩 ~
맛있는 해산물로, 그리고 끝이 없는 이야기 꽃으로
오늘도 우리는 행복을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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