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2020. 8. 28. 16:49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20년 8월 28일


    서명 :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저자 : 비백 H.머시, 역자 : 이주영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학교수인 저자가 "외로움"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심층적이고 방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책으로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적,정신적 질병이나 중독 등에 집중하지만 내면 깊은 곳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외로움"이란 상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이나 디지털로 서로 간의 연결이 손쉬운 현대사회에서 외로움이 증가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외로움에 대한 처방은 인간관계이며 올바른 관계 설정을 위해서는 친절과 공감이 필요하다.
개인주의와 경쟁이 선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에서 나의 부족함,고민을 드러내는 일은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외로움에 대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어렵고 이로인해 외로움이 심화되어 두려움,폭력,우울증으로 진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 관계적 공동체 설립이 필요하다.
저자는 책의 뒷부분에서 처음으로 인생에서 큰 변화의 과정에 있는 청소년의 사회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고 있다.

결론적으로 "외로움"이란 나를 비롯하여 누구에게도 어느날 불현듯 찾아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과 처방은 "이해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