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백두산
2019. 12. 29. 19:45ㆍ일상 이야기/문화,예술공연
2019년 12월 29일
어제 오후에는 오랜만에 아들과 목욕탕에 가서 등을 밀어주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집에 돌아오니 와이프가 푸짐하게 식탁을 차려 놓았다.
아들 좋아하는 회와 꼬막 그리고 소고기까지.
새봄이를 데리고 며느리가 친정에 갈 일이 있어 아들이 우리 집에 묵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오리지널 우리 네 식구의 모임이라 밤이 깊도록 소주,맥주에 와인까지 짬뽕을 하며 떠들썩하게 밤을 보냈다.
와이프가 무척 좋아했다.
오늘은 오전 내내 성당 봉사를 하고 교중미사를 드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약속이 있어 나간 딸내미가 영화 티켓 두 장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점심식사를 하고 영화관으로 나가 상영 시작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셨다.
영화제목은 '백두산', 백두산 1차 폭발의 재난으로 시작된 영화는 시작부터 잡은 와이프의 손이 움찔움찔하게 만들었다.
북한이 숨겨놓은 ICBM에서 기폭장치를 탈취해 백두산 밑의 마그마를 폭발시켜 한반도를 최악의 4차 백두산 대폭발로부터 구한다는 대단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영화다. 이병헌,하정우,마동석,배수지 등 유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였다.
요즘 최고로 인기있는 영화란다.
상영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하여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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