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5. 00:56ㆍ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18년 7월 24일
서명 : 싯다르타, 저자 : 헤르만 헤세, 옮긴이 : 박병덕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 소설이다.
인도의 유복한 바라문(브라만)의 가정에서 태어난 '싯다르타'는 아버지의 훌륭하고 엄격한 교육으로 그 시회의 기둥으로 성장하리라 기대를 받는 몸이었으나 내면의 갈증을 채워줄 무엇인가를 찾기 위하여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어렵게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친구 '고빈다'와 숲으로 들어가 사문들과 함께 지낸다. 탁발하고 수행하는 생활을 하는 어느날 다른 사문들과 부처인 '고타마 싯다르타'의 가르침을 듣게 되었으나, 완성자인 부처의 가르침 또한 싯다르타의 마음을 채우지는 못한다.
싯다르타는 결국 고빈다와도 헤어져 홀로 속세를 향하고 운명의 여인 '카말라'를 만나고 일반인보다도 더 세속적인 사람으로 변모한다.
상인과 어울리고 노름 그리고 주지육림...
그러나 이 모든 것 또한 공허한 것, 어느날 문득 세속에 찌든 자신을 발견하고 이 모든 것을 버리고 홀연히 떠난다.
속세로 나올 때 강을 건네준 뱃사공을 다시 만나게 되어 그 자신 뱃사공이 된다.
두 뱃사공의 대화,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있는 강과의 대화, 카말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의 운명적인 만남,부성애 그리고 실망..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싯다르타는 '옴'(완성)에 이르고 친구 고빈다의 공경을 받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소설에서 싯다르타는 자비와 열반을 강조하는 고타마(부처)와 달리 '사랑'을 설파하는데 선교사인 할아버지,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적 사고의 표현일 것이란 해설이 곁들여 있었다.
'일상 이야기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담론 (0) | 2018.08.09 |
---|---|
[책]미래 대예측 (0) | 2018.07.28 |
[책]사피엔스 (0) | 2018.07.22 |
[책]어디서 살 것인가 (0) | 2018.07.02 |
[책]여섯 도읍지 이야기 (0) | 201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