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미래 대예측

2018. 7. 28. 14:30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18년 7월 28일


     서명 : 미래 대예측,  저자 : 자크 아탈리,  옮긴이 : 김보희


   여기서 언급하는 미래란 몇 세기 또는 수십년 뒤의 세상이 아니라,단지 12,3년 후인 2030년을 가리킨다.

우리에게 바로 닥칠 세상인 것이다.

그리고 그 세상을 위해 우리가 즉시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인간에게 끝없는 잔혹함을 안겨 줄 재앙이 일어나게 될 것이며, 부와 권력에 관계없이 모든 삶을 삼켜버릴 쓰나미에서 아무도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술의 급격한 진보,공동체 의식의 고취 등으로 인류의 생활 기반은 분명히 향상되고 있으나, 부의 편중 심화,강대국의 끝없는 군비경쟁,환경오염,종교적 근본주의와 분파주의의 확대 등 부정적 요인이 인류 미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은 개인의 탐욕과 이기주의로부터 비롯되는 것인데 불행하게도 현재는 이를 통제할 수단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한 세계무역분쟁이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소한 분쟁의 불씨로 인하여 인류에게 참혹한 불행을 안겨 줄 대규모 전쟁이 발발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저자는 불행한 미래를 막기 위하여 각 개인이 탐욕을 버리고 이타주의와 협력 정신을 추구하는 각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운동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국제연합을 비롯한 많은 국제 기구들이 언급된 불행을 막을 수 있도록 개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는 그 외 많은 제안이 담겨 있는데 실행되기 참 어렵고, 어떤 제안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저자가 언급한 불행한 미래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않더라도 인류는 혹독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살 만큼 살겠지만 우리 다음 그리고 그 다음 세대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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