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공룡알화석산지

     2015년 12월 25일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마친 오후,

우리 부부 뭘 할까 궁리하다가 딸내미가 얘기해 준 '우음도'를 가 보기로 했다.

아프리카 초원의 이미지와 비슷하다하여 '한국의 세렝게티' 라고 부른다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나 아뿔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진입로 3km 전부터 공사 중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공룡알 화석산지까지만 갈 수 있었다.

꿩대신 공룡알이라고, 이왕 온 김에 공룡알 화석단지를 둘러 보기로 했다.

 

커다란 공룡 한 마리가 우리를 맞고 있었다.

 

우선 방문자센터에 들어가 보았다.

 

 

화성 공룡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다.

2008년 화성시 전곡항 방조제에서 발견되었으며, 한반도 최초 발견된 뿔공룡으로 새로운 속과 종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각룡구 공룡'이란 뜻)로 명명했다고 한다.

중생기 백악기(약 1억 1000만년 전)에 한반도에 살았으며 전체 길이는 2.3m로 추정된다.

 

공룡알 표본

 

공룡알 표본

 

화석 처리실

 

공룡알 화석산지에 가 보기 위하여 나왔다.

 

안내도, 탐방로는 총 1,527m

 

화석산지까지 나무 데크가 잘 깔려져 있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어린아이를 동반한 나들이객들이 제법 있었다.

 

 여기에 온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여름이나 가을철에는 푸른 초원이 볼 만 할것 같았다.

 

전망대

 

드디어 화석산지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공룡알의 화석 위치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힘들지 않게 화석을 찾았다. 

 

여기도 화석

 

 

누드바위다.

사진과 비교하며 화석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화석 무더기까지는 접근할 수 없게 통제되고 있었다.

 

이정표

 

파고라

 

이제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려 한다.

 

돌아 오기전에

 

사진 한장씩을 찍어 주었다. 

 

목표했던 우음도행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와이프와 멀지않은 곳에 드라이브겸 데이트를 즐긴 행복한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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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가족 파티, 단체로 하트를 날리며...

 

 

오늘 미사드린후 점심식사한 식당 옆에 있는 카페에서 즐거운 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