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여행②]순천만정원/여수돌산대교

2015. 5. 4. 07:12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2015년 5월 1일


    윤아가 가 보라고 한 '순천만 정원'에 왔다. 생태공원에서 5km 쯤 떨어져 있었다.

2013년 세계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다.

동문,서문 주차장 모두 만차로 출입 통제되고 있어 조금 떨어진 해룡천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문으로 입장했다.


푸른 잔디가 여행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꽃밭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관광객도 무척 많았다.

 

너무 넓어 동문쪽만 둘러 보기로 했다.

여기는 순천호수정원이다.

 

 

잔디마당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참 멋지다.

 

호수를 건너와서

 

각 나라별 정원이 만들어져 있었다. 여기는 네덜란드 정원

 

유채밭도 잘 가꾸어져 있었다.

우리 마님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지...

 

 

이탈리아 정원

 

터키 정원

 

영국 정원

 

일본 정원

 

태국 정원, 코끼리 조형물까지 있다.

 

두마리의 꽃짱뚱어와 사진을 찍었다.

 

전화로 예약한 여수시내에 있는 '비앤비치 관광호텔'에 도착했다.

짐을 대강 풀고 씻은 다음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돌산대교 근처 회센터로 나왔다.

호텔 프론트에서 직원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수 밤바다' 가 어디인지 물어보니 돌산공원, 돌산대교 근처란다.

와이프와 소주라도 한잔 할 생각으로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나왔다.

 

모듬회와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 밑반찬, 소주는 이곳 소주인 보해 '잎새주 부라더'를 주문했다. 17.5도 짜리인데 순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야경을 즐겼다. 내일 탈 예정인 '거북선 유람선'이 보였다.

 

조명으로 장식된 돌산대교도 보인다.

 

돌산공원 올라가는 길

 

공원은 성탄절 기간도 아닌데도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택시 기사 말에 의하면 지난 2월까지만 장식조명을 켠다하더니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까 그냥 두는것 같다고 한다.

 

시원한 밤공기에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깜찍이 아줌마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

 

조명에 아름다운 돌산대교와 여수 밤바다

길이 450m인 이 돌산대교는 1984년 완공되었는데 진도대교에 이은 국내 2번째 사장교라고 한다.

이 돌산대교로 인하여 돌산도가 육지와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밤바다의 야경이 아름답다.

 

돌산대교를 걸어 건너오면서 찍은 장군도

 

여러 색으로 조명이 바뀐다.

 

돌산대교를 건넌 곳에 있는 정자, 장군정

 

돌산공원에서 야경을 보고 돌아올 때 택시 잡는데 고생을 좀 했다.

돌산대교를 걸어서 건너 택시를 기다렸는데 좀처럼 택시가 오지를 않았다.

가까스로 택시를 잡아탔는데 기사 양반 말이 오늘 외부에서 관광객이 무척 많이 들어와 택시 타는게 어디나 힘들단다.

 

그러고보니 오늘 무척 많이 걸었다.

순천만 생태공원에서, 정원에서 그리고 이곳 돌산공원과 대교에서 까지...

덕분에 객지의 불편한 잠자리인데도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용산 전망대에서 찍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