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날

2024. 2. 11. 10:37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4년 2월 9일

   여느 명절 전날과 같이 온 가족이 모였다.
올 설에는 만두를 직접 빚지 않고 사기로 해 일이 좀 줄었다.
아들 가족이 오는 길에 우리가 주문해 놓은 만두를 찾아왔다.
일전에 동네 만두집에 가서 주인이 직접 빚은 만두국을 먹어보니 맛이 괜찮아 와이프가 60 개를 주문했다.
점심은 떡국으로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만 빼고 온 가족이 설날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쳤다. 물론 재료는 와이프가 전날 이미 준비해 놓은 것

나는 스케치, 신선 놀음이다.

몸이 무거운 윤아는 새봄이와 놀아 주었다.

일을 대강 마치고 피곤한듯 소파에 퍼진 아들과 며느리

딸의 제의로 집앞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이틀전이었던 며느리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와이프는 미역국까지 끓였고 윤아가 조그만 케이크를 준비했다.

식사를 하면서 딸내미 결혼식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기분좋게 술 한잔도 하고 여느 명절 전날과 같이 아들 가족은 아들 방에서 딸 부부는 딸 방에서 잤다.
다음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우리 부부와 아들 가족은 양수리 고향집으로, 딸 부부는 시댁으로 설을 세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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