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그림 전시회
2024. 1. 7. 10:12ㆍ일상 이야기/어반스케치
2024년 1월 5일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 그림 전시회에 다녀왔다.
정년퇴직을 기념하여 후배 교사들이 준비했다고 한다.
전시회를 시작한 그제와 어제는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는데, 우리가 방문하는 시간에는 동생 친구들과 그리고 이 학교 졸업생들이 있었다.
취미로 어반스케치를 시작한 우리 부부는 관심있게 작품 감상을 했다.
동생은 이 초등학교에 2014년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하여 꼭 10년을 채우고 정년퇴직하게 되었다.
교장으로 근무하는 10 년 동안 졸업생 전원의 초상화를 그려 졸업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동생이 그동안 그린 스케치북도 중앙 테이블에 전시되어 있었다.
10년 동안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을 건네주는 일을 도맡아 했단다.
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다.
학교에서 나와 이포로 가서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다슬기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퇴직하는 동생이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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