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71)
-
[제주여행②]올레4길/보름왓/식당'대기정'/용머리해안/신창풍차해안도로/카페'ULTRA MARINE'/식당'복도새기'
2020년 6월 20일 아침에 푹 늦잠 자며 리프레쉬하자고 마음먹었으나, 습관이 무섭다. 6시 전에 눈이 떠져 식탁에 놓인 바나나 한 개를 먹고 객실을 나섰다. 바닷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올레길을 혼자 무작정 걸었다. 아침 바람이 시원했다. 대나무숲길,올레4길이다. 이미 낚시하고 있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었다. '제주 살아보기'한다면 낚시도 괜찮은 소일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마리 등대까지 걸었다. 스마트폰의 만보기 앱을 보니 아침에 왕복 8 천보 정도 걸었다. 객실에 오니 아직 두 분은 꿀잠 중, 계획한 편안한 휴식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아침식사는 리조트 내 뷔페식당에서 했는데 10%를 할인받아도 1인 22,500원이니 아침에 많이 먹지 않는 우리 가족에게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다...
2020.06.28 -
[제주여행①]자매국수/함덕해변/종달리해변도로/만덕이네
2020년 6월 19일 이번에 전직하게 된 딸내미와 시간을 내어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사태로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조심스레 다니기로 했다. 행선지는 미리 정하지 않고 딸내미가 인터넷 검색하여 이끄는 대로 다녔다. 김포공항에서 아침 7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5시에 집을 나섰다. 기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제주공항 하르방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다.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윤아가 예약한 스타렌트카에서 차를 받고 첫 방문지로 찾아간 곳은 '자매국수'라는 유명한 고기국수 전문점이었다.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을 안 먹은 터라 아점을 먹기 위해서다. 소문난 곳답게 많은 사람들이 등록 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등록을 하니 스마트폰으로 대기 순번과 시간이 실시간으로 전송되..
2020.06.27 -
[순천,여수 여행② ]여수 동산동성당/카페'낭만'/오동도
2020년 1월 12일 전날 순천에서 내려와 밤 8시경에 여수 유탑스마리나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였다. 우리 객실은 23층 건물의 바다가 보이는 17층이었다. 여기저기 좀 걸어서 그런지 피곤해서 대강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우선 가까운 성당을 찾아서 ..
2020.01.14 -
[순천,여수 여행①]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선암사/순천만습지
2020년 1월 10일 ~ 1월 11일 금요일 오후 3시 56분 무궁화호 열차로 순천,여수 여행에 나섰다. 원래는 차를 운전해 가기로 했으나 전날 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장거리 운전은 무리라 생각되어 열차를 검색해 보니 다행히 적당한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여행 성수기가 아니라 가..
2020.01.13 -
[제주 겨울여행④]서귀포성당/동백포레스트/식당'공새미59'/카페'WOODNOTE'
2019년 12월 22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눈을 떠 창 밖을 보니 비가 좀 내리고 있었다. 오늘은 아침식사를 하고 주일이므로 가까운 성당에서 10시 반 교중미사를 드리기로 했다. 1층에 있는 식당도 10년 전보다 크게 확장이 되어 있었다. 여러 투숙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주로 우..
2019.12.24 -
[제주 겨울여행③]감귤농장체험/카멜리아힐/카페'VIEWST'/탄산온천'구명수'/모메든식당
2019년 12월 21일 오늘도 날씨가 좋지 못했다. 10년 전 옆 동에서 묵었을 때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고 우리는 발코니 난간에 쌓인 눈 그리고 그 너머에 출렁이는 바다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었다. 이번에 묵은 방에서는 전면의 다른 펜션 사이로 바다가 살짝 보일 뿐이었다. 앞의 건물 때..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