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2022. 11. 8. 17:32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2022년 11월 6일

  가을이 가기 전에 서울대공원 둘레길의 단풍을 보러 가기로 했다.
작년 가을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이다.
오전 9시 반, 집 근처에서 김밥과 간식거리를 사서 대공원으로 향했다.
우리는 당연히 작년에 걸었던 산림욕장길을 염두에 두고 갔는데, 등산로가 통제되고 있었다.
올여름 많은 비로 등산로가 파손되고 목교가 유실되어 복구기간 동안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동물원 외곽으로 나있는 둘레길을 걸었다.

작년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일단 걸으려 왔으니 리프트를 타겠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이번에는 누가 먼저랄새도없이 탑승권 판매소 앞으로 갔다.

 

작년에 두 번 걸었던 산림욕장길은 청계산 자락 산길을 도는 7 km의 코스인데 이번에 걸은 동물원 둘레길은 동물원 외곽으로 나있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걷는 4.5 km의 코스다.

 

걷기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어 간식 타임이네.

둘레길 중간중간에 이런 벤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작년보다 일 주일 늦게 왔는데 늦가을 분위기였다.

 

딸내미,시집가도 우리와 잘 놀아주길...

 

저수지에서 떨어지는 물이 폭포를 이루는 곳

 

여기는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난다.

 

거의 다 내려온 미술관 근처

 

동물원을 지나 주차장으로 오는 길에 호수 옆 공터에서 과일을 먹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도착까지 총 5.5 km 되는 부담없는 코스를 걸었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주로 윤아가 영상을 찍었다.

급히 편집하여 보여주었더니 잘 만들었단다.

딸내미한테서도 칭찬이란 걸 들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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