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4. 11:56ㆍ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2022년 4월 2일 ~3일
딸내미가 친구들과 캠핑을 가기로 계획했으나 한 친구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바람에 우리 부부가 대타로 따라가게 되었다.
내가 안 간다고 하면 모녀만 갈 태세라 나도 간다고 했다.
캠핑장소는 멀지 않은 영흥도,
토요일 오전 11시 20분쯤 딸내미 차로 출발했다.
캠핑을 즐기는 딸내미 차는 캠비 장비로 가득 차 있다.
가는 길에 사강에서 마트에 들러 식재료를 사고, 수산시장에서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캠핑장에는 오후 2시 반쯤 도착했다.
텐트를 치고 캠핑 장비들을 설치하고 우선 고기를 구워 맥주 한 잔씩을 했다.
해가 기우니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윤아가 장작불을 피웠다.
가까운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감상했다.
재작년 역시 딸내미와 근처 솔바다 캠핑장에 왔을 때도 여기서 일몰을 봤었다.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
부대찌개 한 가지로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다.
이튿날 아침, 딸내미가 늦잠 자는 사이, 우리는 모닝 커피를 마시며 우리만의 시간을 즐겼다.
아침식사는 꽁치 통조림 찌개, 아이들 어렸을 때도 캠핑 가서는 늘 다음 날 아침에 이 메뉴였다.
철수하기 전에 한가한 시간
참 좋은 봄날씨였다.
차에 짐을 다 싣고, 캠핑장을 떠나기 전 기념사진
아직 좀 추웠지만, 코로나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던 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다.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긴다.
잘 갖춰진 캠핑장이 많이 생기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집을 떠나 자연에서 하룻밤 아니면 이틀 밤 머문다는 것은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하다.
3주 후에는 내 생일을 기념하여 아들 가족까지 서산 쪽으로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니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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