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물
2021. 9. 3. 07:41ㆍ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1년 9월 2일
인터넷 쇼핑에 평소 와이프가 갖고 싶어 하는 '존 바이런 드라이버'가 떠서 구입했다.
정상 가격은 좀 비싸 망설였는데 다행히 싼 게 나와 바로 클릭했다.
집으로 배달되었는데 황당하게도 드라이버 커버만 먼저 도착하여 깜짝 선물의 의도가 좀 희석되었지만, 와이프가 무척 좋아했다.
오늘 퇴근시간에 맞춰 내가 다니는 연습장에서 만나 같이 연습을 했다.
"여보, 이거 환갑 선물로 퉁치면 안될까 ?" 라고 이야기하면 ...당연히 싫어하겠지?
운동 후 집에 돌아오니 재택근무를 끝낸 딸내미가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