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골드CC
2021. 4. 9. 07:22ㆍ일상 이야기/골프
2021년 4월 8일
구름 한 점 없고 미세먼지도 없는 상큼한 봄날, 꽃비가 내리는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운동을 했다.
같이 골프장에서 어울리기는 처음이지만 와이프와도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사이라 부담없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운동 시작 전에 캐디가 찍어준 사진,
잔디는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하고 절정을 지난 벚꽃이 많이 떨이지기는 했으나 아직 볼 만했다.
마치 눈이 내리듯 바람에 벚꽃잎이 반짝이며 흩날렸다.
운동 도중 살짝 더위를 느껴 조끼를 하나씩 벗었다.
정 프로님의 시원한 우드 샷, 굿~ 입니다요.
코스를 따라 벚꽃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홀
큰 해저드를 넘겨 티샷을 해야하는 어려운 홀,
와이프는 해저드를 잘 넘겼으나 나는 뽕당...
요즘 레슨을 충실히 받았는지 남자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를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