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
2019. 10. 9. 21:52ㆍ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2019년 10월 9일
2주 후에 있는 아들 생일 전까지 가족이 전부 함께 모이기 힘들 것 같아 한글날 휴일인 오늘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4시경에 새봄이와 아들 내외가 집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식당으로 갔다.
영통에 있는 '하누스토리' 란 식당인데 작년 초 딸내미 생일에도 왔던 곳이다.
아들은 동생이 선물로 사 준 남방이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입고 왔다.
아들 생일을 축하하며 와인도 한 잔씩 했다.
식사를 마치고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며느리가 셀카를 찍었다.
고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새봄이, 이제 제법 말을 잘 한다.
매장 내부가 넓었고 바리스타까지 있는 곳이었다.
이런 곳을 '스타벅스 리저브' 라고 한단다.
손님들이 무척 많았다.
새봄이가 아이스크림을 정신없이 먹었다.
뭐든지 잘 먹는다.
아들 어릴 때와 똑같다고 와이프가 이야기했다.
새봄이가 헤어지기 전에 "사랑해요." 라고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리고 진하게 뽀뽀를 하고 헤어졌다.
식당에 가기 전에 기타를 가지고 같이 놀았다.
가족이 모이는 시간은 언제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