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오만과 편견

2019. 5. 16. 06:54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19년 5월 15


   서명 : 오만과 편견,  저자 : 제인 오스틴, 역자 : 윤지관,전승희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읽었다.

오직 높은 지위와 많은 재산을 가진 남자를 남편으로 얻는 것이 젊은 여인들의 최고의 목표인 당시의 사회세태에서 딸 다섯을 가진 베넷가의 가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리분별이 없는 막내딸 리디아는 결국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하고, 착하고 차분하며 항상 긍정적인 첫째딸 제인은 우여곡절 끝에 괜찮은 귀족 빙리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이 소설의 중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둘째딸 엘리자베스는 똑똑하고 재기발랄한 아가씨인데, 처음에 대단한 귀족인 다아스의 오만하고 편협된 태도에 실망하여 그를 멀리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다이스의 청혼을 매몰차게 거절하나 우연히 방문한 다아스의 장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아스가 건넨 편지를 읽고 그에 대한 그간의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인식한다.

결국 다아스가 리디아 문제를 엘리자베스 모르게 해결하고 끈질긴 구애 끝에 신분차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 결혼에 성공함으로써 엘리자베스는 신데렐라의 꿈을 이룬다는 결론이 흐뭇한 소설이다.

등장인물에 대한 성격과 심리의 섬세한 묘사,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듯한 아름다운 전원풍경의 묘사 등이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

또한 귀족사회,장원제도,아들이 없는 경우 이루어지는 한정 상속제도 등 그 당시의 사회구조를 엿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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