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생의 수레바퀴

2018. 8. 22. 19:53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18년 8월 22일


     서명 : 생의 수레바퀴,  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옮긴이 : 강대은


     호스피스의 어머니,의학계의 여신,죽음학의 세계적인 대가,타임지 선정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 등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자서전이다.

    스위스에서 세 쌍둥이의 한 사람으로 900g에 불과한 몸무게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원하는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맹렬 여성으로 성장했다.

미국인 의사와 결혼 후 미국에 정착하여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는 일, 그리고 그 당시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연구,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힐링 센터의 설립과 운영 등,주류 의학계에서 소외된 일에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 사이 남편과 이혼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죽음에서 돌아온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의 단계'를 정립했다.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는 것,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장이라는 것, 그리고 소외된 이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 것을 강조했다.

   많은 영들을 만나 대화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등, 영적인 체험에 대한 내용은 그대로 믿기에 거리감이 있었지만, 그녀의 인생을 가득 채웠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적 삶은 20세기를 바꾼 인물이란 극찬을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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