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오믈렛
2018. 8. 1. 09:42ㆍ일상 이야기/기타
2018년 8월 1일
오늘 아침에는 참치 오믈렛을 만들었다.
사실 계란말이를 할 생각이었는데, 이것저것 넣다보니 오믈렛으로 부르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냉장고에서 계란 2개를 꺼내 잘 풀고, 당근,파,고추를 잘게 썰어 섞어 저었다.
고춧가루를 좀 넣고 참치캔을 따 참치만 좀 넣었다.
식용유(올리브유)를 적당히 후라이팬에다 넣고 가열한 후,
준비한 재료를 넣었다.
적당히 익힌 다음, 조심해서 뒤집었다.
이 때 꼭 찢어질 것 같았는데 다행히 잘 되었다.
나는 역시 요리에 재능이 있는가 보다.
반대쪽도 적당히 익힌 다음, 접었다.
비주얼 끝내주네...
푸짐한 나만의 아침상이 완성되었다.
된장찌개는 어제 저녁에 새로 해서 남은 것을 데웠다.
어제는 마트에서 두부도 한 모 사서 찌개에 넣었다.
오믈렛은 참치가 들어가서인지 약간 퍽퍽했고 좀 싱거웠다. 다음에는 소금을 좀 넣어야겠다.
그리고 좀 덜 익혀야겠다.
독거중년(독거노인 아님)의 하루는 이렇게 푸짐한 아침식사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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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시 도전
이번에는 참치를 넣지 않고 치즈를 넣었는데, 계란 반죽과 같이 섞지 않고, 반죽을 먼저 가열하고 그 위에 뿌리는 방법을 택했다.
반죽에 소금을 넣어 간도 맞추고...
그리고 뒤집지 않고 접기만 했다.
아침 때보다 진일보한 요리 탄생!
퍽퍽하지도 않고 간도 맞았다.
나 이러다 정말 요리가 좋아지는 거 아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