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2018. 7. 14. 22:59ㆍ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8년 7월 14일
무더웠던 토요일 오후,
아들네가 저녁 식사 예약을 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우선 5시 쯤 카페에서 만나 차를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가 예약한 닭백숙집으로 이동했다.
스타벅스에는 새봄이와 아들 내외가 먼저 와 있었다.
새봄이는 나보다 이것저것 먹을 것을 자주 가져다주는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카페로 피서들을 나왔는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새봄이도 밖에 나오니 기분이 좋은 모양...
온 가족의 주의가 새봄이에게 쏠린다.
한 시간 정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더운 날씨에 에어콘 바람이 차 와이프가 새봄이 몸에 손수건을 둘러주었다.
새봄이 때문에 먹는둥 마는둥하는 아들 내외에게 식사할 시간을 주려고 새봄이를 안고 음식점 마당으로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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