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성지순례①]아산공세리성당/서산해미성지/해미읍성

2014. 5. 10. 17:44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2014년 5월 3일~5월 4일

 

     가족 聖地순례,


   원래 이번 황금연휴에 가족이 같이 국내 좀 먼 곳으로 여행을 계획했었으나 금번 국가적 재난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가까운 성지를 순례하며 진도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갖자는 나의 제의에 모두가 동의하여 나서게 되었다.
첫 코스는 집에서 40 km 떨어진 아산 공세리 성지 성당, 연휴 시작하는 날이라 그런지 차량 정체로 2시간이나 걸렸다. 1890년 성당이 처음 이곳에 세워졌으며 현재의 이 고딕타잎의 성당은 1922년 준공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힌다.성체조배와 성당에서 기도를 드렸다.

 

 

각자 앉아 기도 드리고 있는 와이프와 두 아이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성당에서 기도를 드린다던지 결혼식을 한다면 대부분 이 성당일 것.
 

 

 

 

 

 

 

도로에 있는 반사경도 셀카 찍는데 좋은 도구가 되는군.

 

 

해미성지로 가는 길에 들른 식당,
우렁쌈밥집, 2시가 다 되었는데도 줄서서 6번째로 들어갈수 있었다.
너무 맛있다고 한마디씩, 배들도 고팠지 ~~^^

 

   서산 해미聖地와 해미邑城,


1790년 신유박해부터 1880년 병인박해를 거치면서 1,000 명이 넘는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우리나라 최대의 순교 성지,
올 8월 프란치스코교황님이 방문하시기로 되어있는 곳이다. 기도와 십자가의길 그리고 촛불 봉헌을 했다.
나는 5년전쯤에 와 본적이 있지만 아이들은 처음이었다. 

 

 

 

 

순교탑

 

촛불 봉헌하는 우리 가족

 

단체 사족 사진

 

전문 사진사 윤아

 

해미읍성, 15,16세기 조선의 군사중심지였다.

 

 

호야나무, 수많은 신앙 선조들이 이 나무에서 순교하였다.

 

좋은 날씨에 많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있었다.

 

 

해미읍성내 보존된 감옥 마당에 설치되어있는 형틀에서 서로 곤장 때려보는 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