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4. 09:35ㆍ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2015년 5월 3일
주일미사를 보기 위해 근처에 있는 성당을 알아보니 1 km 도 안되는 곳에 치평동 성당이 있었다.
아침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8시반 미사에 참석했다. 학생미사였다.
봉헌된 지 얼마 안되는 새 성당이었다.
오늘은 비가 좀 내리고 있었다.
성당 내부도 아주 깔끔했다. 일월성당 분위기가 났다.
본당 앞에 있는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대형 스테인글라스와 성모님, 와이프 경배드리고 있네.
성모동산에 계신 다소곳하신 성모님
미사가 끝난 뒤 '담양 죽녹원(竹錄苑)'으로 이동했다. 성당에서 30 km도 안되는 거리라 10시 전에 도착할 수 있었고 주차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대나무 축제기간이라 대단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이었다.
주차하고 들어가보니 대형운동장이 있었고 오늘이 마침 '담양군 군민의 날'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각 면별로 천막을 운동장 주위에 처놓았고 민요,가곡등 흥겨운 공연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죽녹원' 이었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왼쪽으로 관방천을 따라 걸어 내려갔다.
그리고 멋진 다리도 건넜다.
천 주위에도 '대나무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수많은 텐트들이 있었다.
대나무로 가로등의 갓을 만들었다. 대나무 축제 분위기에 어울렸다.
대나무 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이 없다.
전망대인데 이제 막 건축 완료된 듯한 새 건물이다.
비기 좀 오는 날씨인데도 관광객이 무척 많았다.
대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관
올해 가을 여기서 세계 대나무 박람회가 열리는데 대단히 큰 행사인가 보다.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산 전체가 대나무 숲이다.
죽녹원 안내도, 출구를 잘못찾아 엉뚱한 곳으로 나갈 수도 있다. 우리도 돌아올 때 다른 출구로 나갔다가 물어서 다시 찾아왔다.
하늘로 곧게 뻗은 대나무들
대나무 숲에서
군데군데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다.
국악을 연주하는 앙증맞은 팬더곰들, 물론 인형이다.
1박2일 촬영지란다.
사랑이 꽃피는 쉼터
멋진 정자가 또 있네
마님이 찍으신 사진중 스스로 제일 잘 찍었다고 하는 사진, 내가 봐도 멋지네.
제목 '비오는 날의 대나무 숲' ,왼쪽 여자분 고개만 돌리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걸 ...
수많은 죽순들이 삐죽삐죽 올라와 있었다.
마침 비도 좀 왔으니 이것이 진정 우후죽순(雨後竹筍)이겠지...
내려오니 축제기간이라 거리에서 여러가지 공연들을 하고 있었다.
분장하고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거리의 예술가들과 포즈,
그러나저러나 저 사람들 얼마나 힘들까 ...
멋진 징검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주차장은 차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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