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8. 20:43ㆍ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2017년 10월 28일
'굴레방회' 야외행사로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행사가 많은 시기라 많은 회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모처럼 두 형수님이 참석하셔서 의미있는 모임이 되었다.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모여 남산 쪽으로 이동했다.
남산 승강기 '오르미'를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올라갔다.
오르미에서 차창 밖으로 본 서울 시내 모습
여기서 둘레길 시발점까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둘레길을 걷기 전에 오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만나면 좋은 사람들...
우리는 둘레길을 오른쪽으로 돌아 장충동으로 내려가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둘레길 전 코스의 길이는 7.5km인데 아마 우리는 오늘 3분의 2 쯤 걷는 셈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남산타워가 보이고,
안중근 의사 동상도 보였다.
이제 절기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들어서 있었다.
남산둘레길 약도
벤치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며 싸 온 과일을 먹었다.
형수께서는 배까지 싸 오셨다.
운치있는 산책길
가을빛이 살짝 물든 곳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커플사진도 찍었다.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데크가 잘 깔려 있는 곳을 지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 있었는데,
와이프는 물고기를 발견한 모양이다.
행복한 나들이
팔도소나무단지
우리는 남산국립극장 쪽으로 내려왔다.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
'뚱뚱이 할머니집'이라는 장충동 족발 원조집이다.
오늘 바쁜 일 때문에 출근하셨던 申 兄은 이곳에서 합류하셨다.
맛있는 족발과 파전 그리고 술 한 잔으로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냈다.
내년이면 이제 우리가 입학해서 인연을 맺은 지 만 40년이 된다.
세월이 지날수록 소중해지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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