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얼라이드

      2017년 1월 15일

 

    강추위가 밀려온 일요일 오후,

주일 미사를 드리고 와이프와 시내 백화점으로 나가 시간을 보냈다. 

 

 

점심 때가 되어 우선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는 '알밥', 와이프는 '해물야끼우동'을 주문했다.

 

 

예약한 영화 시작시간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나눠 마시며 노닥거리다가,

 

 

3시 30분 시작하는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브래드피트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얼라이드(ALLIED)'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각각 영국과 독일의 스파이였던 두 주인공의 만남, 그리고 전개되는 진실과 거짓, 스릴과 사랑이 화면 가득했다.

와이프가 스파이라는 진실을 확인하고도 결국 사랑하는 와이프와 딸을 선택한 브래드 피트,

필사의 탈출이 실패하여 결국 여주인공의 자살이라는 결말로 관객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주며 영화는 끝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볼 만한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