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Gate way of India/엘리펀타섬

2012. 6. 30. 09:59해외여행 이야기/인도&중동권 여행

출장 두번째날 잠을 깨어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현대자동차 영업소가 보이더라. 반가운 마음에 짤깍 !

현대차는 이 곳 인도에서 승용차 부문 판매 2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전쟁터로 출발하기에 앞서 호텔 앞에서 우리 회사 인도 에이젼트인 미스터 신데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친구가 이번 출장기간 6일 동안 줄곧 우리를 가이드 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마힌드라자동차에서 미팅 중

열띤 토론이 오갔다.

 

마힌드라에서 업무가 끝나고 볼보 에이셔사를 방문하기 위하여 공항으로 나왔다.

인도 중부 인도르 지방에 위치한 볼보 에이셔사를 가는 길은 고행길이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다음날 업무가 끝나고 다시 뭄바이로 내려와 시간이 좀 남자 신데씨가 몇 군데 관광을 시켜주었다.

이 곳은 뭄바이 바닷가에 있는 'Gate way of India (인도의 관문)' 100여년 전 영국 여왕이 처음으로 인도 대륙으로 들어온 이 항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뭄바이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라는데 관광객이 아주 많았다. 또한 1달러를 구걸하는 거지도 많았다.

 

'Gate way of India' 바로 옆에 있는 타타의 타지마할 호텔, 뭄바이를 대표하는 아주 유명한 고급 호텔, 몇년전인가 이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인도에서는 어느 호텔이나 투숙객 외에는 출입할 수가 없다. 또한 호텔에 들어오는 모든 차량을 경비가 반사거울로 차량 밑바닥을 검사한다. 심심치 않게 테러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뭄바이항에서 한시간반 정도 떨어진 엘리펀타섬을 가기 위하여 배를 탔다.

 

시원한 선상에서

 

드디어 섬에 도착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이 있었다.

 

엘리펀타 동굴, 세계 문화 유산이다.

 

이곳 입장료 웃긴다. 인도인 10루피(200원 정도), 외국인 250루피(5,000원 정도), 외국 관광객이 봉, 내국인보다 25배 더 내라니...

 

원숭이들도 많았다.

 

동굴 입구, 거대한 바위산을 뚫어 석굴을 만들었다.

 

 

 

동굴 내부에 정교하게 조각상들을 만들었다. 조각상을 밖에서 만들어 들여온 것이 아니라 이 바위굴 내부 자체를 깎은 것이기 때문에 위와 아래가 붙어있다 . 천오백 년 이상되었다고 한다.

 

이 사람들(힌두교인)의 신이다. 시바(Shiva)라고 한다. 미약한 존재인 우리 인간이 감히 신을 형상화 한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신을 이렇게 만들었다. 동굴내에 있는 이 방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손을 모아 경배한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소님들, 여기도 많다.

 

다시 뭄바이항으로 돌아오면서 배에서 보이는 "Gate way of India'

 

뭄바이 시청사, 지나가다가 마침 시청사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았다.

 

하루 저녁 신데씨가 우리 일행을 자기집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작년에 갔을때 건축중인 집이라고 자랑하며 구경시켜 주더니 6개월전에 입주했다고 한다. 전에 살던 집에 비하면 복층으로 된 대궐같은 아파트였다. 1년만에 보니 애들도 참 많이 컸다. 특히 딸내미가 몰라보게 성숙해졌다. 떠나기 전 와이프가 준비해 준 스카프를 선물로 신데씨 부인에게 주었다. 테니스 프로선수인 아들에게 나달이나 페더러같은 선수가 되고 역시 테니스를 하는 딸에게 샤라포바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라했더니 무척 좋아하였다.

 

식사후 시원하고 넓은 발코니에서 위스키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