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부부와 괌 여행 (1/5)

2024. 1. 23. 13:45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 여행

    2024년 1월 17일

   딸 부부 태교여행에 동행했다.
임신 5개월된 딸이 괌으로 여행을 간다니 걱정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여행 가고 싶어 따라나선건지 잘 모르겠으나 같이 가기를 와이프가  강력히 원했다.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딸 집에서 자고 아침 6시 반에 딸이 예약한 밴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탑승대기 시간에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이번 여행에 우리 부부는 미니스케치북을 지참했다. 시간이 날 때 무엇이든 그려 여행 기록으로 남기려 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많이 그리지 못했다.

4시간 걸려 괌 공항에 도착했다.
Hafa Adai 는 괌의 인삿말, '안녕'이라는 뜻

픽업 나오기로 한 렌트카 회사 버스가 40분이나 늦게 와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세찬 바람이 부는 날씨였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머물 두짓타니괌리조트

호텔 로비,
시원하게 바다가 보였다.

18층의 객실, 1811호와 1812호를 배정 받았다.

객실에서 내다본 풍경.
궂은 날씨였다.

호텔 객실에 짐을 풀고 호텔 앞 레스토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나갔다.
그런데 식당에는 종업원 빼고는 온통 한국 손님들,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젊은 가족도 같은 식당으로 들어왔다. 괌을 왜 구암도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되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울렛에 들러 구경을 했다.
아이들은 태어날 아기 옷을 좀 샀다.
한국에 비해 무척 저렴하다고 했다.

객실로 들어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잠시 시간을 보내다 아이들은 바로 옆 자기들 방으로 갔다.
4박5일의 여행의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함께 여행할 때는 언제나 여행가이드였던 딸이 이번에도 여행 일정표를 작성해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