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2024. 1. 2. 13:11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2023년 12월 31일

    11시 교중미사를 드리고 서해안 쪽으로 차를 달렸다.
우선 전곡항 칼국수집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들어왔다.
소문난 맛집인지, 올해 마지막 날이라 나들이객들이 많아서그런지 식당은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
우리는 백합칼국수와 해물파전이 나오는 연인세트(2인분)을 주문했다.

칼국수에는 백합조개와 바지락만 들어가 있고 다른 해물은 없는데 담백하고 맛있었다.
파전은 좀 남아 싸가지고 왔다.

식사를 마치고 제부도로 건너왔다.
그러고보니 제부도에 와본지도 꽤 오래된 듯하다.
오늘 제부도길은 오후 5시 30분까지 열려 있다고 했다.

매바위까지 바닷길이 열려있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우리도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바위까지 걸었다.

기온은 영상이었으나 바닷바람이 세찼다.

매바위 근처까지 와서 셀카

서로 사진도 찍어 주었다.


매바위에서 나와 길가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

자화상이 엉망이네.
얼굴이 왜 이렇게 시커멓게 되었지?
아직 인물 자체에 자신이 없다.
제부도에서 한 해 마지막 날의 일몰을 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다시 바닷길이 열리는 밤 9시 반까지 기다려야하므로 전곡항으로 건너가 일몰을 보기로 했다.

전곡항 주차장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10분 동안 급어반.
이러다 일몰 놓칠라
서둘러 차 밖으로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지는 한 해를 아쉬워했다.

집에 돌아와 그린 전곡항 일몰풍경
해와 노을 빛 하늘, 구름의 표현이 많이 미흡하다.
그래도 스케치 입문 6개월에  이 정도까지 그릴 수 있게 되었으니 대체로 만족한다.
올해 얻은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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